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클롭은 새로운 퍼거슨" 리버풀 2군으로 승리

작성일: 2020.01.06 11:30 유현태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어린 선수들을 독려하는 클롭 감독(가운데)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의 지도력에 칭찬이 쏟아진다.

리버풀은 6일 새벽 1시 1분(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전)에서 에버턴에 1-0 승리를 거뒀다.

반면 리버풀은 주전들 대부분을 빼고 경기에 나섰다. 애덤 랄라나, 디보크 오리기, 제임스 밀너, 조 고메즈, 아드리안까지 5명의 선수만 '1군'으로 분류할 수 있었다. 확실한 주전도 아닌 로테이션 멤버로 분류되는 선수들이다.

대신 유망주들이 대거 기회를 얻었다. 네코 윌리엄스, 내서니얼 필립스, 커티스 존스, 페드로 치리베야, 하비 엘리엇 그리고 영입생 미나미노 다쿠미가 출전했다. 밀너가 전반 초반 부상으로 경기장을 떠나며 야세르 라로치가 이른 시간 출전했다. 젊은 리버풀 선수들은 활동량과 적극성으로 에버턴을 괴롭혔다.

전 프리미어리그 선수이자 이제 해설위원으로도 활동하는 디온 더블린은 클롭 감독을 '전설'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게 비교했다. 퍼거슨 감독 역시 때로는 유망주들을 대거 기용하면서도 승리를 따내곤 했던 지도자기 때문이다. 퍼거슨 감독은 세계적인 선수들을 여럿 길러내면서도 2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3번의 프리미어리그, 5번의 FA컵 등 통산 38번의 트로피를 들어올린 명장이다.

더블린은 영국 공영 매체 'BBC' 라디오에 출연해 "리버풀을 맞아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 대가를 치를 것이다. 리버풀은 경기를 끝낼 줄 안다. 에버턴은 전반전에 확실하지 못했다"고 경기를 평가했다. 에버턴은 전반전 리버풀의 실수로 몇 차례 역습 기회를 만들고도 득점에 실패한 것을 지적한 것. 여기에 아드리안 골키퍼의 선방쇼도 에버턴의 발목을 잡았다.

물론 리버풀이 잘한 경기였다. 유망주들이 대거 출전하고도 1군과 유사한 스타일로 경기했다. 자신감 있는 플레이로 에버턴을 괴롭힌 것도 사실이다. 더블린은 "클롭 감독은 아주 많이 새로운 퍼거슨 감독인 것처럼 보인다. 그는 팀을 전체적으로 끌고 간다. 그래서 어린 선수들이 투입되도 자신이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고 있다. 갑자기 등장하는 선수는 없다. 리버풀은 막을 수 없는 팀처럼 보인다"고 칭찬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