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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팀목’ 요렌테 유형, SON 톱에 없어 아쉽다

작성일: 2020.01.06 14:21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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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9시즌까지 함께했던 손흥민(왼쪽)과 요렌테(오른쪽)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해리 케인(26, 토트넘 홋스퍼)이 부상으로 한동안 출전할 수 없다. 토트넘에 유일한 공격 옵션은 손흥민 톱이다. 분명 활발했지만 날카롭지는 않았다. 여름에 팀을 떠난 페르난도 요렌테 공백이 느껴졌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미들즈브러와 2019-20시즌 FA컵 3라운드(64강)에서 1-1로 비겼다. 3라운드에는 연장전이 없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재경기를 치르게 됐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 투톱으로 미들즈브러를 흔들었다. 모우라는 왼쪽에서 손흥민은 오른쪽에서 미들즈브러 진영에 침투했다. 모우라가 드리블로 파고 들었다면, 손흥민은 원투 패스 혹은 페널티 바깥에서 슈팅으로 상대를 위협했다.

손흥민은 분명 활발했다. 볼이 끊겨 역습으로 전환되면 중원까지 내려와 커버했다. 뒤에 빠르게 미들즈브러 배후 공간으로 잘라 들어갔다. 전반전에는 활동 반경을 넓게 가져가며 팀 동료들의 침투를 도왔다.

하지만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미들즈브러 박스 오른쪽에 머물렀지만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한 골을 위해 내려 앉고, 빡빡하게 늘어선 미들즈브러 수비도 한몫했다. 경기가 끝난 뒤에 축구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무난한 평점 6.9점을 매겼다.

2018-19시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플랜B는 요렌테 활용이었다. 상대 박스 안에서 볼 다툼을 이겨내고 침투하는 손흥민과 궁합이 잘 맞았다. 요렌테가 박스 근처에서 버티면 손흥민이 슈팅할 공간도 있었다.

하지만 요렌테는 자유 계약으로 팀을 떠났다. 변화를 원했던 토트넘은 요렌테와 재계약에 회의적이었다. 현재를 돌아보면 요렌테 공백은 아쉽다. 손흥민과 모우라 침투 외에 투박하게 싸워줄 최전방 공격수가 없다. 밀집 수비와 압박에 고전한 만큼, 케인 없는 무리뉴 감독의 고민도 깊어진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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