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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립박수 받은 미나미노 "팬들 불같아…경기장 최고"

작성일: 2020.01.06 16:57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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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에버턴과 2019~2020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전에 선발 출전한 다쿠미 미나미노.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잘츠부르크에서 온 일본인 미드필더 다쿠미 미나미노(24)가 교체되자 안필드의 리버풀 팬들은 기립박수를 쳤다.

미나미노는 "선수로서 이렇게 좋은 경기장은 없다"고 감격했다.

미나미노는 6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에버턴과 2019~2020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전에 선발 출전하면서 리버풀 선수로 데뷔했다.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미나미노는 후반 25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며 유효 슈팅과 결정적 패스 없이 슈팅 1개에 그쳤고 평점 6.1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비록 활약이 특출나지 않았으나 리버풀 팬들은 기립박수로 새 얼굴을 환영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미나미노는 뛰어났다. 정확히 우리가 원하는 선수였다"고 칭찬했다.

미나미노는 "출전할 수 있어서 기뻤지만 그냥 평소처럼 뛰고 싶었다"며 "선수 생활을 하면서 이보다 좋은 경기장은 없었다. 팬들은 불같았다"며 "내가 했던 경기 중 가장 치열했다"고 돌아봤다.

미나미노는 겨울 이적시장에 맞춰 잘츠부르크를 떠나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는 725만파운드(약111억 원)이며, 아시아인으로는 첫 리버풀 선수다.

이날 리버풀은 미나미노가 교체되고 1분 뒤인 후반 26분 커티스 존스의 골로 에버턴을 1-0으로 꺾고 FA컵 32강에 올라갔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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