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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 잡은 축구선수, 출장 정지 징계…"말도 안 돼" 분통

작성일: 2020.01.07 15:27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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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비 과정에서 고환을 잡았다가 퇴장과 함께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함께 받은 라이언 크리스티.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프로 축구 경기 중 고환을 잡았다가 퇴장당한 선수에게 출장 정지 징계가 내려졌다.

스코틀랜드축구협회(SFA)는 경기 중 고환을 잡은 반칙으로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셀틱 미드필더 라이언 크리스티에게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7일(한국시간) 확정하고 발표했다.

지난달 29일 레인저스와 2019-20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1라운드 경기에서 크리스티는 수비하다가 알프레드 모랄레스의 고환을 움켜쥐는 반칙을 저질렀다.

▲ ⓒ트위터 캡처

크리스티는 곧장 레드카드로 퇴장당했고, 반칙을 당한 모랄레스는 수술대에 올랐다.

셀틱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지난달 25일 레인저스와 경기에서 크리스티가 모랄레스에게 비슷한 반칙을 당했지만 모랄레스는 징계 없이 넘어갔다는 점에서 일관성이 떨어진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지난 2경기에서 크리스티 또한 모랄레스에게 차이고 밟히는 등 여러 차례 거친 반칙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셀틱 구단은 징계 후 구단 성명서를 내고 "최근 셀틱 선수들에 대한 처분을 봤을 때, 이번 징계는 SFA가 처리 과정에서 일관성이 없다는 것을 보여 준다"며 "SFA에 우리의 의견을 전할 것이다. 스코틀랜드 축구는 공정하고 일관적이어야 하며, 목적에 맞는 절차를 따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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