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규모 예비 FA 대기…두산 연봉 협상 순풍
작성일: 2020.01.08 09:30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두산의 올해 예비 FA는 9명으로 역대급 규모를 자랑한다. 유격수 김재호, 1루수 오재일, 2루수 최주환, 3루수 허경민 등 주전 내야수들이 한꺼번에 풀린다. 외야수 정수빈과 선발투수 유희관과 이용찬, 불펜 권혁도 시장의 평가를 받는다. 장원준은 부상과 부진으로 2018년 시즌 뒤 다시 얻은 FA 자격을 행사하지 않아 올해도 예비 FA 명단에 들어간다.
시작은 연봉 협상이다. 내부 FA 단속을 위한 첫 단계로 FA 프리미엄을 어느 정도 고려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FA 직전 해에는 연봉을 올려줘 다른 팀으로 이적할 때 보상금 부담을 안기는 것은 일반적인 일이다. 원소속 구단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다. FA 재자격을 얻을 김재호를 제외한 8명은 연봉 협상 대상자다.
굳이 FA 프리미엄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대부분 인상 요인이 있는 선수들이다. 오재일은 지난해 21홈런, 102타점으로 팀 내에서 유일하게 20홈런-100타점을 넘겼다. 허경민은 타율 0.288(475타수 137안타)로 팀 내 4위에 올랐다. 유희관은 7년 연속 10승을 달성했고, 두산 좌완 역대 최다승(87승) 기록을 계속해서 쓰고 있다.
지난해 오재일은 3억 원, 허경민은 3억8500만 원, 유희관은 3억5000만 원을 받았다. 세 선수는 올해 연봉 4억 원을 가뿐히 넘길 전망이다.
정수빈(2억4500만 원)과 이용찬(3억9000만 원), 권혁(2억 원)도 통합 우승에 충분히 기여한 만큼 따뜻한 겨울이 예상된다.
최주환은 삭감을 피하기 어려웠다. 옆구리 부상 탓에 사실상 5월 말부터 시즌을 시작하면서 87경기 출전에 그쳤다. 타율 0.277(285타수 79안타), 4홈런, 47타점 등 세부 지표들이 다 떨어졌다. 2019년 연봉은 3억8500만 원이었다.
부상으로 한 시즌을 통째로 쉰 장원준도 2년 연속 대폭 삭감이 불가피하다. 장원준은 2018년 연봉 10억 원에서 지난해 6억 원으로 이미 한 차례 연봉 삭감을 경험했다.
한편 연봉 협상 결과는 이달 말에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도전을 준비했던 4번타자 김재환이 미국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있어 스프링캠프 전까지만 매듭짓기로 했다. 김재환은 지난해 7억3000만 원으로 국내 선수 가운데 최고 연봉을 자랑했다.
대부분 공인구 변화 직격탄을 맞은 상황에서도 3할 타율을 유지한 외야수 박건우(3억8500만 원)도 4억 원은 가뿐히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급성장한 포수 박세혁(1억 원)과 투수 이영하(1억 원), 투수 이형범(5500만 원)도 대폭 인상이 기대된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보스 첫 승? 같은 날 후라도 두 번째 2군 등판은 어땠나…30일 KT전 복귀 가능할까
2026-08-20
-
이의리 공식 마무리 낙점 발표, 이 선수에 달렸다? ‘KIA 좌승사자’ 천군만마 온다
2026-08-20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추천 콘텐츠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