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 지역 언론 예상, 박병호 위해 플루프 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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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강정호에 이어 박병호도 예상 밖 팀과 입단 협상을 하게 됐다. 강정호-피츠버그와 마찬가지로 박병호-미네소타 역시 포지션이 겹치는 선수들이 꽤 있다는 점에서 의외라는 평가가 많다. 오프 시즌 동안 박병호를 쓰기 위한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0일(한국 시간) 미네소타가 박병호와 단독 협상권을 땄다고 밝혔다. 1,285만 달러(약 147억 원)라는 큰 돈을 투자하면서 '한국산 거포' 영입에 나선 팀이 드디어 밝혀졌다. 미네소타 지역 언론도 "미네소타가 깜짝 승자다"며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
'깜짝' 승자인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먼저 미네소타가 포스팅 금액 1,285만 달러와 연봉을 포함한 대형 계약을 제시할 만큼 지출을 아끼지 않는 팀이 아니라는 점이다.
두 번째는 포지션 문제다. 박병호는 1루수와 지명타자로 출전할 수 있는데 미네소타에는 조 마우어라는 프랜차이즈 스타가 있다. 포수였던 마우어는 부상 이후 1루수로 포지션을 바꿨다. 지명타자로는 신인 미겔 사노가 80경기에 출전하면서 홈런 18개를 쳤다.
미네소타 지역 언론은 구단이 박병호와 사노, 마우어가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병호가 지명타자로 출전하고, 사노가 3루수로 출전하는 그림이다. 기존 3루수 트레버 플루프가 트레이드 대상으로 언급됐다.
한편 박병호는 에이전트인 옥타곤 월드와이드를 내세워 30일 동안 연봉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포스팅 금액에 비례하는 관례에 따라 연봉 역시 적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사진] 박병호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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