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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KKK' 장원준, 도미니카전 1실점 호투

작성일: 2015.11.11 22:20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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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타오위안, 박현철 기자] 한국 프리미어12 대표팀 왼손 투수 장원준(두산 베어스)이 도미니카공화국과 경기에서 호투를 펼치며 제 임무를 다했다.

장원준은 11일 대만 타오위안구장에서 열린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B조 예선 도미니카공화국과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82개의 공을 던진 장원준은 7회 터진 이대호의 역전 투런포 이후 타선에서 8회 5점을 더 보태 팀이 7-1로 앞선 8회 정대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경기 초반부터 '삼진쇼'가 펼쳐졌다. 1회말 선두 타자 앤데슨 펠리스와 로빈슨 디아스를 잇따라 삼진으로 잡았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윌슨 베테밋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끝냈다. 1회 아웃 카운트를 모두 삼진으로 만드는 호투를 펼쳤다. 장원준은 도미니카공화국 타자들을 상대로 공격적인 피칭을 펼쳤다. 2회는 공 6개로 끝냈다. 미겔 올리보를 우익수 뜬공, 아네우리 타바레스를 투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윌킨 라미레스는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회까지 안타를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3회 들어 첫 피안타를 기록했다. 페드로 펠리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로니 로드리게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네 번째 탈삼진이었다. 이후 앤데슨 펠리스를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1루 주자였던 페드로 펠리스에게 도루를 허용했지만 디아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막았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4회에도 구석구석을 찌르는 정확한 제구를 앞세워 타자들을 공략했다. 에르난데스와 베테밋을 잇따라 삼진으로 처리한 이후 올리보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타바레스를 3루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 투구를 이어 갔다.


5회가 위기였다. 아쉬운 수비가 나왔다. 장원준은 선두 타자 라미레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중견수 이용규가 열심히 앞으로 달려왔지만 공을 제대로 잡지 못했다. 그 사이 라미레스에게 2루를 뺏겼다. 그리고 페드로 펠리스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을 안았다. 

그러나 장원준은 흔들리지 않았다. 6회에는 디아스를 2루 뜬공, 에르난데스 역시 2루수 정면으로 향하는 직선타로 처리했다. 그리고 베테밋을 투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때까지 투구수는 75개를 기록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장원준은 올리보를 유격수 뜬공, 타바레스를 2루 땅볼로 막은 뒤 라미레스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7개의 공을 더 던진 장원준은 8회 정대현과 교체돼 이날 투구를 마쳤다.

올 시즌 롯데에서 두산으로 이적한 장원준은 30경기에 나서 12승 12패, 평균자책점 4.08을 거뒀다. 포스트시즌에서도 뛰어난 투구로 두산을 14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꾸준히 마운드를 잘 지켜 '장꾸역'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사진] 장원준 ⓒ 스포티비뉴스 타오위안, 한희재 기자

[영상] 장원준 호투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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