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인터뷰] '10kg 감량' 신재영, "1군 비집고 들어가야죠"
작성일: 2020.02.06 15:00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가오슝(대만),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사이드암 투수 신재영(31)은 스프링캠프를 떠나며 홀쭉해진 얼굴로 많은 이들의 놀라움을 샀다.
대만 가오슝에서 팀 스프링캠프를 치르고 있는 신재영은 "얼굴이 반쪽이 됐다"는 이야기를 심심치 않게 듣고 있다. 그에게 체중 감량 결과를 묻자 "시즌 끝났을 때부터 치면 한 10kg 정도가 빠졌다. 현재 94~95kg인데 캠프 끝날 때 90kg가 목표"라고 말했다.
신재영이 90kg를 목표로 하는 이유는 그의 야구가 생각대로 잘 이뤄졌을 때가 89~91kg였기 때문. KBO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신재영의 몸무게도 91kg다. 신재영이 이상적으로 야구를 했던 그때에 멈춰 있다.
2016년 15승을 거두며 중고 신인왕의 역사를 썼던 신재영이지만 지난해 그는 1군 12경기(1승무패 평균자책점 3.68)에 그치며 1군에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2018년 26경기 8승9패 1홀드 평균자책점 6.75로 흔들렸던 여파가 컸다. 그의 목표는 2017년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2015년~2016년 신재영과 투수코치로 함께 했던 손혁 신임 감독과 다시 만난 것은 그래서 신재영에게 의미가 크다. 그가 가장 좋았던 모습을 손 감독이 기억하고 있기 때문. 신재영은 "내가 잊고 있던 것들을 감독님이 가끔 끄집어내 줄 때가 있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손 감독은 언론에도 신재영을 "5선발 후보"라고 언급하며 그에게 동기를 부여해주고 있다. 신재영은 "아직 그렇게까지 올라가기엔 갈 길이 멀다. 하지만 추격 롱릴리프 등 좁은 틈이라도 비집고 들어가고 싶다. 아직 고칠 것도 많고 할 일이 많지만 몸이 좋아지고 있는 게 느껴져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과거의 영광은 잊은지 오래. 이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신재영이다. 그가 다시 만난 손 감독과 함께 팀 마운드의 든든한 기둥으로 다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가오슝(대만), 고유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