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축구 대표팀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중국 축구 대표팀이 3월 A매치 기간 치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경기를 모두 태국 부리람에서 치른다.

중국은 2차 예선 A조에서 시리아에 이어 2위에 올랐다. 5전 5승의 시리아가 승점 15점으로 최종 예선 진출이 유력하다. 중국은 2위로 최종 예선행을 노리고 있다.

중국은 3월 26일 몰디브와 홈 경기로 5차전, 31일 괌과 6차전 원정 경기가 예정되어 있었다.

ESPN, 문도 데포르티보 등 미국과 스페인 복수 외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이 두 경기를 모두 태국 부리람에서 치른다.

당초 코로나19 확산으로 몰디브와 홈 경기를 태국서 치르기로 한 중국은 미국령인 괌이 중국 국적자 입국을 전면 금지하면서 괌 원정에 나설 수 없게 됐다. 그로 인해 괌전도 태국 부리람의 창 아레나에서 치른다.

중국의 몰디브전과 괌전은 모두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중국 선수단도 태국 입국 후 숙소, 훈련장, 경기장 외 활동 반경에 제약이 있을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진 한국 축구도 각종 대표팀 일정에 차질이 예상된다. 경기도 용인에서 치를 예정이었던 한국 여자 대표팀과 중국 여자 대표팀의 2020년 도쿄 하계 올림픽 최종예선 1차전이 국외에서 열릴 가능성이 크다.

대한축구협회가 3월 FA컵 일정 및 K3, K4리그 3월 개막 일정을 연기하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1,2 개막을 잠정 연기한 가운데 투르크메니스탄과 3월 월드컵 예선 홈 경기도 한국 개최가 불투명해졌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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