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마요르카 지역 방송 IB3이 기성용의 메디컬 테스트 통과 소식을 알렸다.
▲ 21일에 스페인으로 출국한 기성용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기성용(31)이 마요르카에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 RCD 마요르카는 계약 절차 마무리와 공식 발표를 앞두고 마지막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스페인 발레아루스 제도를 기반으로 하는 스포츠 채널 에스포르츠3 IB3은 현지 시간 24일 방송을 통해 "기성용이 마요르카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고 알렸다.

IB3은 "기성용이 지금 팔마에 와있지만 공식 발표는 되지 않았다. 몇 가지 문제로 팀 합류가 연기되고 있다. 하지만 마요르카에서 몇 시간 후에 영입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페인 시간으로 24일이 끝났으나 기성용의 발표는 없었다. 25일 중 마요르카의 기성용 영입 공식 발표가 예상되고 있다.

마요르카는 지난 1월 24일 공격수 알렉스 알레그리아를 에스트레마두라로 임대 이적시켜 25인 엔트리 중 한 자리가 비었다.

한편, 마요르카는 에세키엘 가라이의 부상으로 센터백 긴급 영입을 추진한 발렌시아로부터 핵심 수비수 마르틴 발렌트를 지키기 위해서도 노력 중이다. 발렌트는 IB3와 인터뷰에서 "마요르카에 남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하며 잔류 의지를 보였다.

마요르카는 25라운드까지 승점 22점을 얻어 현재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러 있다. 16위와 17위인 에이바르, 셀타 비고와 승점 차이가 2점으로 잔류를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기성용 영입으로 중원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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