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레이스웨이트 ⓒFC바르셀로나 SNS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새로 FC바르셀로나에 합류한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는 리오넬 메시를 '축구의 신'이라고 말했다.

FC바르셀로나는 지난 20일(한국 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브레이스웨이트 영입을 발표했다. 우스만 뎀벨레가 시즌아웃되면서 바르사는 라리가에만 존재하는 '긴급 영입'으로 최전방을 보강했다. 브레이스웨이트는 이번 시즌 레가네스에서 25경기에서 출전해 8골 2도움을 기록한 뒤 바르사로 이적했다.

브레이스웨이트는 지난 25라운드 에이바르전에 교체로 출전하면서 빠르게 데뷔전까지 치렀다. 그는 구단이 진행한 인터뷰에서 설레는 합류 소감을 밝혔다. 브레이스웨이트는 "바르사 이적 뒤 첫 훈련은 믿을 수가 없었다. 레가네스에서 별일을 하지 않았지만 이곳에 와 있다. 하지만 아주 편안하다고 느끼고 있다. 나도 평온하고 그들은 나를 잘 받아줬다"며 팀 적응 상황을 밝혔다.

바르사 최고의 선수이자, 세계 최고의 스타인 리오넬 메시와 만난 소감도 짧지만 강렬하게 풀어놨다. 브레이스웨이트는 "메시처럼 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축구를 종교라고 한다면 메시는 신일 것이다. 우리는 메시를 만나는, 대단한 행운을 누리고 있다"며 칭찬했다.

빅클럽에 합류하게 됐다. 브레이스웨이트는 "꿈이 현실이 됐다. 바르사와 계약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목표다. 내 꿈은 빅클럽과 계약하는 것이었다. 바르사에 대한 많은 기억들이 있다. (패트릭) 클루이베르트, 호나우지뉴가 떠오른다. 특히 호나우지뉴가 엘 클라시코에서 득점하고 박수갈채를 받던 것이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엘클라시코'가 다음 달 2일 벌어진다. 바르사는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베르나베우로 원정을 떠나 레알마드리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브레이스웨이트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대회다. 치열할 것이고 긴장감이 있을 거란 걸 알고 있다.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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