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티브 브루스 뉴캐슬 감독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스티브 브루스 감독 체제에서 급격히 무너지고 있다. 뉴캐슬의 레전드인 앨런 시어러는 선수 영입 전략의 실패가 뉴캐슬의 위기를 가져왔다고 진단했다.

지난 1월 기성용(31, RCD 마요르카)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한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강등권과 가까워지고 있다. 뉴캐슬은 1일 새벽 치른 번리와 2019-20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 0-0으로 비겼다. 최근 리그 10경기에서 1승을 거두는 데 그쳐 승점 32점으로 14위까지 내려왔다. 강등권에 있는 18위 본머스와 승점 처이가 5점에 불과하다. 

영국 방송 BBC에서 방영하는 프리미어리그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매치 오브 더 데이의 패널로 활동 중인 '뉴캐슬 레전드' 앨런 시어러는 경기를 분석하며 "뉴캐슬은 형편없다"고 혹평했다.

시어러는 "뉴캐슬은 올 시즌 리그 득점이 가장 저조한 팀"이라며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오늘은 시스템을 바궜고, 조금은 나아졌지만 공격력 부족이 시즌 내내 문제"라고 지적했다.

시어러는 "뉴캐슬은 공격수를 최근 많이 투입하고 있지만 킬러 본능이 부족하다"며 "뉴캐슬의 선수 영입이 형편없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게 내게 좌절스러운 부분이다. 올 시즌 내내 여러 번 말했지만 다시 말하겠다. 선수 영입, 득점력 부족, 창의성 부족, 이게 문제다. 8,000만 파운드를 썼다면 이것보다는 많은 걸 요구해야 한다"며 뉴캐슬의 선수 영입 전략 실패가 올 시즌의 부진을 가져왔다고 질타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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