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잉글랜드 국가 대표 미드필더이자 토트넘 홋스퍼 유스 출신 미드필더인 해리 윙크스(24)가 "주제 무리뉴 감독과 솔직한 대화를 나눈 뒤 상황이 개선됐다"며 최근 활약에 대해 설명했다.

윙크스는 주제 무리뉴 감독 부임 후 초기에 중용되지 못했으나 최근 주전 자리를 다시 꿰차며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 돌아왔다.

울버햄턴 원더러스와 2019-20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영국 취재진과 인터뷰한 윙크스는 "무리뉴 감독과 솔직하게 대화를 나눴다. 무리뉴 감독이 내게 필요한 것들을 이야기해줬다"고 했다.

윙크스는 "그의 말을 굉장히 존중한다. 그 말을 유념하며 훈련했다. 감독의 생각에 동의했고 내 수준과 치열함이 개선됐다"는 말로 무리뉴 감독과 면담을 통한 경기력 개선을 통해 출전 기회가 늘었다고 했다.

윙크스는 무리뉴 감독이 선수단에 원하는 것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우리가 수비 대형을 잘 갖추고 조직력을 더 갖추길 원한다"며 "그게 우리가 개선해야 했던 부분이다. 너무 많은 골을 내줘왔다"는 말로 최근 수비 조직력을 강화하는 데 공을 들여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비적으로 내 역할은 지금 더 중요해졌다. 그 부분을 발전시켜야 했다. 무리뉴 감독이 오고나서 내 수비력이 발전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윙크스는 무리뉴 감독이 수비만 강조한 것은 아니라며 "여러 차례 말하는 것인 공을 지키고, 기회를 만드는 것이다. 적절한 시점에는 뒤에서부터 빌드업하는 것도 원한다. 우린 무리뉴 감독의 전략과 전술로 시작한지 아직 얼마 되지 않았다"는 말로 무리뉴 감독의 축구가 자리를 잡는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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