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네딘 지단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거취 문제를 일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를 치른다. 숙명의 라이벌 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를 치른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부진에 빠졌다. 리그에서 레반테에 0-1로 패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는 맨체스터시티에 1-2로 졌다. 심지어 홈 경기 패배다. 이에 지단 감독을 향한 비판 여론이 높아졌고 거취 문제로 번졌다.

지단 감독은 경기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거취 질문을 받았다. 이번 시즌 트로피 획득 실패가 그의 미래에 어떤 영향이 있는가라는 질문이었다.

지단 감독은 "그런 질문은 다른 사람에게 해야 할 질문이다"라고 일축했다.

지단 감독은 "중요한 건 우리의 길로 나아가는 것이다. 최선을 다해야 하며 끝날 때까지 경쟁하는 것이다"며 거취 문제보다 당장 눈앞에 있는 경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무관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 리그에서는 바르셀로나에 이어 2위,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맨시티 원정을 가 이겨야 8강에 진출하는 부담이 있다. 코 파 델 레이는 8강에서 탈락했다. 결국 이번 엘 클라시코가 지단 감독의 미래를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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