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링 홀란드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도르트문트의 엘링 홀란드(19)가 최고의 수비수를 언급했다.

홀란드는 9일(한국 시간) 프랑스 매체 'GFFN(Get French Football News)'을 통해 최근 근황과 앞으로의 각오를 공개했다.

먼저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물어보는 질문에 "정말 많다. 9골 모두 좋았다. 챔피언스리그 데뷔도 훌륭했다. 도르트문트 데뷔전도 좋았다. 정말 좋은 기억이 많다. 하나만 선택할 수는 없다"라고 밝혔다.

'최고의 선수'에 대해 묻자 "어려운 질문이다. 정말 많은 선수가 있다.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모두 대단하다. 나는 지난 10년간 그들의 모든 경기를 보는 걸 좋아했다. 믿을 수 없는 활약을 펼쳤다"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홀란드가 뽑은 가장 뚫기 어려운 수비수는 누구였을까. 그는 "페어질 판 다이크다. 그는 정말 잘한다. 힘도 좋고, 빠르고, 모든 자질을 갖췄다. 믿을 수 없는 선수다"라고 밝혔다.

홀란드는 도르트문트로 이적하기 전 잘츠부르크 소속으로 리버풀과 만난 경험이 있다. 당시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에서 리버풀을 만나 2경기 동안 1골을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10년 후에 어떤 선수가 될 것 같은가?'라는 물음에는 "잘 모르겠다. 물론 나는 꿈이 있다. 그러나 나는 도르트문트에 방금 왔다. 여기서 행복하다. 매 순간 즐기고 있고, 훌륭한 일을 하고 싶다. 다른 건 생각하지 않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