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르브론·가넷...' NBA 직행한 고졸 선수 중 최고는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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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3일(한국 시간) 위와 같은 주제를 던지며 9명의 선수를 언급했다. 1995년부터 2005년까지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데뷔한 선수들이다. NBA에 데뷔한 순서대로 언급했다.
케빈 가넷(1976년생, 211cm)
2000년대를 대표하는 파워포워드. 1995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유니폼을 입었다. 가넷은 미네소타가 1975년 빌 윌러비 이후 처음으로 영입한 고졸 선수였다. 14시즌을 미네소타에서 뛴 후 보스턴 셀틱스로 이적해 2008년 파이널 우승을 경험했다. 커리어 통산 15번의 올스타 선정과 평균 17.8득점 10리바운드 3.7어시스트 1.4블록슛을 기록했다.
코비 브라이언트(1978년생, 198cm)
코비는 로어 메리언 고교 시절부터 대학에 갈 생각이 전혀 없었다. NBA 드래프트에 지명이 될 것이라 확신했기 때문이다. 코비의 확신은 현실이 됐다. 샬럿 호네츠는 1996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3순위로 코비를 지명했다. 하지만 곧바로 LA 레이커스로 트레이드한다. 레이커스에서만 20시즌을 뛴 코비는 5번의 NBA 파이널 우승과 1번의 정규 시즌 MVP(최우수선수)에 올랐다. 통산 33,643득점은 NBA 역대 4위이자 레이커스 팀 내 1위 기록이다.
저메인 오닐(1978년생, 211cm)
오닐은 고향(사우스캐롤라이나) 친구 가넷이 대학을 건너뛰고 NBA에 직행하는 것을 옆에서 봤다. 그리고 1년 후 오닐은 가넷과 같은 길을 걷는다. 1996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7순위로 프톨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지명을 받는다. 7개 팀에서 19시즌을 보내며 커리여 평균 13.2득점 7.2리바운드 1.8블록슛을 기록했다.
트레이시 맥그레이디(1979년생, 203cm)
서쪽에 코비가 있었다면, 동쪽엔 티맥이 있었다. 맥그레이디는 1997년 드래프트 전체 9순위로 토론토 랩터스의 부름을 받았다. 짧은 시간 무섭게 폭발하는 득점력으로 '티맥 타임'을 만들었고 패스, 경기 운영 등 득점 말고도 잘하는 게 많았다. 17년간 7번의 올스타에 선정되고 평균 19.6득점 5.6리바운드 4.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은퇴 후 2017년에는 명예의 전당에 들어갔다.
타이슨 챈들러(1982년생, 216cm)
큰 키와 뛰어난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정상급 수비력을 지닌 빅맨. 크리스 폴과 함게 뛴 뉴올리언스 시절엔 엘리웁 덩크 장인이었다. 고교 시절부터 정통센터로서 가치가 높았던 챈들러는 2001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LA 클리퍼스에 지명됐다. 하지만 이후 시카고 불스로 트레이드 됐다. 시카고는 그해 드래프트에서 역시 고졸 선수인 에디 커리를 전체 4순위로 데려왔다.
아마레 스타더마이어(1982년생, 208cm)
스타더마이어는 어렸을 때부터 플로리다 지역을 대표하는 농구 유망주였다. 플로리다 농구인들이 스타더마이어를 '미스터 바스켓볼'이라 부를 정도였다. 피닉스 선즈가 2002년 드래프트 전체 9순위로 스타더마이어를 잡았다. 스티븐 내쉬와 환상의 투맨 게임을 선보이며 피닉스 런앤건 농구를 이끌었다. 15시즌을 NBA에서 뛰며 평균 18.9득점 7.8리바운드 1.2블록슛을 기록했다.

미국 방송국 'ESPN'은 2002년 처음으로 고등학교 농구 경기를 생중계했다. 르브론이 있는 오하이오주 아크론의 세인트 메리 고등학교 경기였다. 상대는 버지니아주 1위인 오크 힐 아카데미. 르브론 고등학교 때부터 전국구 스타였다. 특히 이날 더블 더블을 기록하며 미국 전역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고향 팀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2003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르브론을 데려갔다. 이후 르브론은 NBA를 대표하는 선수가 됐다. 16시즌 동안 평균 27.1득점 7.4리바운드 7.4어시스트를 기록. 파이널 우승 3회와 파이널 MVP 3회, 정규 시즌 MVP 4회. 16년 연속 올스타 선정은 현재진행형이다.
드와이트 하워드(1985년생, 211cm)
고교시절부터 엄청난 하드웨어로 NBA의 주목을 받았다. 하워드의 아버지는 고향 팀인 애틀랜타 호크스로 가길 바랐다. 하지만 애틀랜타에겐 기회가 없었다. 올랜도 매직이 2004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하워드를 불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후 2016년 1시즌 동안 애틀랜타에서 뛰며 고향 팬들의 반가움을 샀다. 17시즌 평균 16.8득점 12.3리바운드 1.9블록슛을 기록했다. '올해의 수비수'에 3시즌 연속 선정됐고 자신의 별명인 '슈퍼맨' 복장을 하고 덩크슛 콘테스트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앤드류 바이넘(1987년생, 213cm).
바이넘은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시절 이미 키가 213cm, 몸무게가 136kg을 찍었다. 그런 그를 NBA가 지나칠 리 없었다. 바이넘도 코네티컷 대학의 장학금 입학 제의를 거절하고 NBA 도전을 선언했다. 2005년 드래프트에서 LA 레이커스가 전체 10순위로 바이넘을 지명했다. 9시즌 동안 평균 11.5득점 7.7리바운드 1.6블록슛을 기록했다. 다만 멘탈과 부상 문제로 가진 재능에 비해 NBA에서 오래 활약하지 못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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