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탈한 K행진’ 김광현 선발 경쟁 원점… 마이콜라스 곧 불펜피칭 돌입
작성일: 2020.04.04 18:10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두 자리가 비었고, ‘에이스’ 출신인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와 시범경기에서 맹활약한 김광현의 차지가 될 공산이 컸다. 김광현은 시범경기 4번의 등판에서 8이닝을 던지며 1승1홀드 평균자책점 0, 11탈삼진의 압도적인 성적을 냈다. 선발 경쟁이야 시범경기 막판까지 이어졌겠지만, 대다수 현지 언론들은 김광현이 최후의 승자가 됐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는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개막이 5월 중순 이후로 연기됐고, 그 사이 팔꿈치 부상으로 셧다운에 들어갔던 마일스 마이콜라스(32)가 기지개를 켰다.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야구부문 사장은 4일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마이콜라스가 조만간 불펜피칭에 들어갈 것이다. 한층 나아졌다”고 예고했다.
지난해 막판부터 팔꿈치 상태가 좋지 않았던 마이콜라스는 스프링트레이닝 시작을 앞두고도 상태가 쉬이 호전되지 않아 주사 치료를 받았다. 2월 중순 당시 6주 정도는 뒤처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런데 리그가 멈춰있는 사이 어느덧 6주가 흘러갔고, 이제는 복귀 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몸 상태까지 회복했다.
모젤리악 사장에 따르면 마이콜라스는 현재 120피트(약 37미터) 거리에서 캐치볼을 완료했으며 다음 단계는 불펜피칭이다. 단계별로 투구 수를 끌어올리는 데 다소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나 어차피 MLB 개막까지는 적어도 한 달 반, 길면 두 달 이상의 시간이 남았다.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는 데는 부족함이 없는 기간이다.
일본프로야구를 경험한 마이콜라스는 2018년 18승을 기록하며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는 다소 부진했으나 그래도 선발 로테이션을 돌며 32경기에서 9승을 거둔 선수다. 당초 세인트루이스 선발 로테이션 구상에도 당당히 포함됐다. 마이콜라스가 정상적인 상태로 개막에 대기한다면, 아무래도 실적이 있는 투수가 먼저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크다. 김광현의 선발 자리가 없어질 수도 있다는 의미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김혜성 또 넘겼다, 초구 밀어서 담장 밖으로 '마이너 3호포'…글래스나우 재활경기 9K에도 패전
2026-08-20
-
'낙태 종용 논란'에 이제는 '없는 선수' 취급인가…한 달 만에 선발 출전, 감독이 선수에게 사과했다?
2026-08-20
-
[오피셜] 배지환 충격의 DFA→ML 30개 구단의 외면…영입 원하는 팀 없었다, 결국 트리플A 이관
2026-08-20
-
[오피셜] 루키리그 폭격→싱글A 승격! 韓 이도류 특급유망주, 2이닝 KKKKK 눈도장 제대로 찍었다
2026-08-20
-
시즌 27호 2루타→안타 폭발! 이정후 멀티히트 쾅, 쾅…타율 0.294 상승, 3할 재진입 보인다
2026-08-20
-
다저스 959억 마무리 큰 부상 피했다 "목에 문제 발견되지 않아"…이걸 좋아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2026-08-20
추천 콘텐츠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