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커볼러 주의' 강정호가 만날 강적들 ②-밀워키 편
작성일: 2015.02.04 13:30
조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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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가 '강적들'을 만나게 됐다. 피츠버그와 계약을 마친 그는 이제 수준이 다른 투수들과 매일 맞대결을 펼쳐야 한다. 피츠버그가 강정호에게 장타력을 기대하고 있는 만큼 타석에서의 활약이 곧 메이저리그 생존을 결정할 전망. SPOTV NEWS는 강정호와 자주 맞닥트리게 될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팀의 주요 투수를 선정해 영상과 함께 분석하는 특집을 마련했다. 지난 시즌 순위에 따라 세인트루이스, 밀워키, 신시내티, 컵스 순서로 연재된다. [편집자 주]
[SPOTV NEWS=조현숙 기자] 2011년 이후 가을야구에 초대받지 못한 밀워키 브루어스. 시즌 막판 9연패를 당하는 등 급격한 추락 끝에 포스트시즌과 멀어졌다. 뒷심은 아쉬웠으나 초반에 보여준 저력은 눈여겨볼 만하다. 지난해 정규리그에서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12승 7패로 앞섰다.
요바니 가야르도가 떠난 자리는 윌리 페랄타, 카일 로시, 맷 가르자, 지미 넬슨, 마이크 파이어스가 대신할 전망이다. 불펜에는 좌완투수 닐 코츠가 합류했다.

▲ 2014 팀 내 최다승 페랄타
주축 투수였던 가야르도가 떠난 시점에서 페랄타의 역할이 더욱 커졌다. 지난 시즌 32경기에서 17승 11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다승 5위에 올랐다.
페랄타는 패스트볼(포심, 싱커)을 주로 던진다. 팬그래프닷컴 기준 메이저리그 3시즌 통산 패스트볼 구사율은 66.5%였다. 구속은 2013시즌보다 증가했다. 직구와 변화구 모두 약 1마일(1.6km) 빨라졌다.
피안타율(0.261)과 이닝당출루허용율(1.30)은 낮아졌으나 홈런은 늘어났다. 밀워키의 홈구장인 밀러 파크는 타자친화적 구장에 가깝다. ESPN의 파크팩터에 따르면 밀러 파크의 홈런 발생률은 1.142로 리그에서 9번째로 높았다. 피츠버그는 지난해 중부지구 4개 상대팀 중 밀러 파크에서 두 번째로 많은 12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 베테랑 선발 로시
지난 시즌 13승 9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해 페랄타와 원투펀치를 형성했다. 메이저리그 15년 차를 맞이하는 베테랑 투수로 꾸준한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2009~2010년 두 시즌 동안은 10승 18패 평균자책점 5.54로 주춤했으나 2011년부터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올렸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뛰던 2012년은 16승 3패 8할 승률과 2.86의 평균자책점으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메이저리그 통계 사이트인 브룩스 베이스볼에 따르면 로시는 싱커 구사율이 높다. 지난 시즌 좌타자에겐 싱커(41%)를, 우타자에겐 싱커(38%)와 슬라이더(39%)를 주로 던졌다. 풀카운트에서도 결정구로 싱커(32%)를 던지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지난 시즌 로시는 싱커 피안타율 0.299, 11피홈런을 기록했다(팬그래프닷컴). 우타자인 강정호는 싱커에 대처하는 것이 관건이다. 지난 시즌 강정호가 친 40개의 홈런 중 싱커를 받아쳐 만든 홈런은 2개였다.(6월 18일 김진우, 6월 22일 울프)

▲ 내구성 있는 계투 스미스
스미스는 2013시즌을 마치고 트레이드를 통해 밀워키에 자리 잡았다. 밀워키에서의 첫 시즌은 성공적이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많은 78경기에 출전해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했다. 불펜에서는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 다음으로 많은 65⅔이닝을 소화했다.
지난해 피츠버그 상대 피안타율은 0.304로 높은 편이었으나 전반적인 기록은 좋았다. 피츠버그전에서 등판한 7경기 5⅔이닝 동안 7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무실점 투구를 했다. 지구 내에서는 9이닝당 탈삼진이 세인트루이스(7.6) 다음으로 높았다. 시즌 기록은 11.8이었으며 이는 팀 내 60이닝 이상을 투구한 계투진 중 가장 높은 수치였다.
스미스는 올겨울 잭 듀크와 톰 고르질라니 두 좌완 불펜이 떠난 빈자리를 트레이드로 합류한 닐 코츠와 함께 메울 예정이다.
[사진] 윌리 페랄타 ⓒ Gettyimages
[표1] 그래픽=김종래, 데이터=브룩스 베이스볼 ⓒ SPOTV NEWS
[표2] 그래픽=김종래, 데이터=MLB.com ⓒ SPOTV NEWS
[영상] 캐스터=최지현, 편집=배정호 기자, 송은주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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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숙 기자 ch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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