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유망주 시거-페더슨, 다저스 새 바람 일으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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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조영준 기자] LA 다저스가 팜 시스템에서 '잭 팟'을 터뜨릴 수 있을까.
MLB.com은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각) 올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가 육성하고 있는 유망주들을 조명했다. MLB.com의 버니 플레스코프는 "2015년 다저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최고의 유망주는 코리 시거와 작 페더슨이다"라고 주장했다.
내야수인 코리 시거와 외야수 작 페더슨은 다저스의 앞날을 책임질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카일 시거의 동생으로 유명한 코리 시거는 지난 2012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다저스에 지명됐다.
루키 리그를 거친 그는 2013년 싱글A와 상위 싱글A를 거치며 차근차근 성장했다. 더블A까지 상승한 시거는 마이너리그 11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9 20홈런 97타점을 기록했다.
197cm의 건장한 체격을 지닌 시거는 유격수는 물론 3루수도 소화할 수 있다. 마이너리그에서 정확한 타격을 보여주고 있는 그는 잠재적으로 거포로 성장할 가능성도 있다.
다저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필라델피아에서 베테랑 유격수 지미 롤린스를 영입했다. 하지만 전성기가 지난 롤린스를 생각할 때 장기적으로 시거가 다저스의 내야를 책임질 가능성이 있다.
플레스코프는 시거에 대해 "시거는 스타가 될 모든 재능을 가지고 있다. 현재 그는 유격수로 활약하지만 3루 포지션도 가능하다"며 "힘과 견고한 수비 여기에 뛰어난 타격까지 갖췄다"며 칭찬했다.
또 한 명의 유망주인 작 페더슨에 대해 플레스코프는 "왼손 타자인 페더슨은 여러모로 다저스에 필요한 선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맷 캠프가 샌디에이고로 떠난 상태이기 때문에 중견수 경쟁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었다.
롤린스를 영입할 때 필라델피아는 시거와 페더슨에 눈독을 들였다. 다저스는 그동안 거액의 금액을 투자해 스타 선수들을 데려왔다. 하지만 신임 사장인 앤드류 프리드먼이 온 뒤 이러한 행보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
다저스는 외야진을 정리하기 위해 캠프를 내보내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또한 팀의 중심 타자이자 유격수인 헨리 라미레즈도 보스턴으로 보냈다.
스타 선수 몇 명을 정리한 다저스가 팜 시스템 속에서 성장한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이 빅 리그로 진출해 다저스에 새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까.
[사진 = 코리 시거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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