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인터뷰] "강하고 정확하게" 청백전 휘어잡은 한화 유장혁
작성일: 2020.04.08 10:00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외야에 2년차 외야수가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유장혁(20)은 국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팀 청백전에서 9경기 26타수 14안타 5타점 3득점 타율 0.538을 기록하며 말그대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7일 청백전에서는 청팀 좌익수로 출장해 3회 1타점 좌월 2루타, 5회 중월 2루타, 그리고 7회 1타점 우월 3루타를 때리며 부챗살 타격능력을 뽐냈다.
지난해 광주일고를 졸업하고 2차 2라운드로 한화에 입단한 유장혁은 데뷔 첫 해 1군에서 38경기 55타수 9안타(1홈런) 10득점 4타점 3도루 타율 0.164를 기록했다. 첫 시즌 타격에서 아쉬운 성적을 남겼던 유장혁이기에, 아직 청백전이기는 하지만 그의 활발한 타격이 기대감을 높인다.
7일 경기 후 '스포티비뉴스'와 연락이 닿은 유장혁은 "최근 타격감은 좋다. 청백전이지만 타석에서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강하게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를 만들려고 하는 중이다. 비시즌 동안 폼이 특별하게 바뀌지는 않았지만 칠 때 강하고 정확하게 치려고 훈련했다"고 말했다.
타격감만 보면 지금이 정규 시즌이 아닌 것이 아까울 정도. 그러나 유장혁은 "개막이 늦어졌다고 해서 큰 걱정을 하진 않는다. 내가 지금 청백전을 뛰고 있다고 해서 개막 때 1군에 있을 것이라는 보장이 있는 선수가 아니니까…. 지금 그런 걱정은 하지 않고 매일 잘 치고 싶다. 수비도 잘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해 타격 부진이 그의 신중한 태도를 만들었다. 그는 "지난해도 잘 하는 선수들을 보며 동기부여가 항상 됐다. 누가 됐든 1군에 자리를 잡고 경기에 뛰는 게 부럽다. 하지만 몸이 마음처럼 따라주지 않았다. 내가 한 것에 비해 많은 경기에 뛰었다고 생각하지만 결과가 아쉬웠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유장혁은 "캠프에서 훈련을 하면서 전보다 수비가 편해졌다. 하지만 아직 더 완벽하게 자신있다고 하기엔 모자라다. 프로선수답게 더 많이 발전해서 팬들께 좋은 플레이를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화는 지난해부터 외야수들의 자리잡기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이용규가 전력에 복귀했고 김문호, 정진호 등 외부 자원까지 영입돼 경쟁이 한층 더 심해졌다. 커진 압박에도 약관의 유장혁은 주눅들지 않고 자신의 야구를 갈고 닦고 있다. 그 결과로 좌익수 경쟁에서 조금씩 두각을 보이고 있는 유장혁이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보스 첫 승? 같은 날 후라도 두 번째 2군 등판은 어땠나…30일 KT전 복귀 가능할까
2026-08-20
-
이의리 공식 마무리 낙점 발표, 이 선수에 달렸다? ‘KIA 좌승사자’ 천군만마 온다
2026-08-20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