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요코하마 구리엘, "미국-쿠바 국교정상화 기뻐"

작성일: 2015.02.03 11:45 조현숙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G

[SPOTV NEWS=조현숙 기자]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내야수 율리에스키 구리엘이 미국과 쿠바의 국교정상화를 반겼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일(이하 한국시간) 캐리비안 시리즈 개막 소식을 보도했다. 올스타 출신 내야수 율리에스키 구리엘은 "중요한 사실은 양국 간 관계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다. 쿠바 야구계에 기분 좋은 소식이다. 쿠바 야구 발전을 도모할 기회를 얻게 됐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구리엘은 쿠바 야구 영웅으로 일컬어지는 루데스 구리엘의 아들이다. 오랫동안 국가대표로 나섰던 아버지처럼 대표팀 명단에서 빠지지 않았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06, 2009, 201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쿠바 대표로 출전했다. 2006년 WBC 당시 '젊은 데릭 지터'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지난 시즌 일본 무대에 진출한 구리엘은 62경기에서 타율 0.305 11홈런 30타점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해를 보냈다. 쿠바 정부는 2013년 자국 선수들의 해외 진출을 규제를 완화했다. 뛰어난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목적으로 망명, 밀입국하는 것을 막기 위한 취지였다. 구리엘을 비롯해 프레데릭 세페다(요미우리 자이언츠), 알프레도 데스파이네(지바 롯데 마린스)가 일본 땅을 밟았다. 상황은 점점 좋아졌다. 지난해 말 미국과 쿠바가 국교정상화를 선언한 이후로는 마침내 합법적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길이 열렸다.

한편 요코하마는 구리엘과 잔류 협상을 마친 데 이어 2일 동생 유니엘키스 구리엘과도 계약에 합의했다. '구리엘 형제'는 일본 무대에서 한 팀으로 뛰게 된다.

[사진] 율리에스키 구리엘 2006 WBC ⓒ Gettyimage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