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3연승' 대한항공, 김종민 감독 "센터 블로킹은 숙제"

작성일: 2015.11.20 14:49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장충체육관, 김민경 기자] "센터 블로킹이 안 되는 게 큰 문제인 것 같다."

김종민 대한항공 감독은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긴 뒤 아쉬웠던 장면부터 떠올렸다. 대한항공은 블로킹으로 10점을 뽑았는데, 센터진에서는 김형우가 홀로 3개를 기록했다.

올 시즌 대한항공 센터들은 상대 공격을 가로막는 데 애를 먹고 있다. 20일 현재 블로킹 리그 상위 10명 안에 대한항공 센터는 단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세트당 블로킹 수를 살펴보면 전진용 0.441개 김형우 0.421개 김철홍 0.174개를 기록했다. 공동 1위에 올라 있는 시몬과 박원빈(이상 OK저축은행)이 기록한 0.744개와 차이가 크다.

센터진 대신 외국인 선수 마이클 산체스가 높이에 가세하고 있다. 산체스는 세트당 블로킹 0.529개로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경기에서는 블로킹으로 8점을 쓸어 담았다. 시몬이 센터 출신인 점을 고려하면 블로킹 상위 10명 가운데 센터가 아닌 선수는 산체스가 유일하다.

김 감독은 "블로킹이 취약하다"는 말을 되뇌었다. 이어 "손 모양이 좋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사이드 블로커들이 위치를 잘 잡아 줘야 하는데, 못 잡아 주는 것도 하나의 이유"라며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기복이 있었던 산체스는 블로킹 4개와 서브 에이스 1개를 포함해 27점을 올리며 김 감독의 걱정을 덜었다. 김 감독은 "산체스는 오늘(19일) 경기처럼 본인이 해야 할 몫만 해 주면 충분히 다른 팀이랑 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잘 해주리라 믿는다"고 평했다. 이어 "부상은 완치됐다고 본다. 이기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표현이 서툰 것 같다. 최대한 선수들이랑 분위기를 맞춰 보라고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3연승을 달린 대한항공은 오는 23일 삼성화재와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삼성화재는 최근 외국인 선수 괴르기 그로저의 맹활약 속에 4연승 행진을 이어 가며 상승세를 탔다. 김 감독은 "(지난 18일 OK저축은행전에서) 그로저의 서브가 좋더라. 그로저의 서브를 잘 넘어가야 할 것 같다. 우리 팀이 가장 많이 연습하는 게 서브 리시브다. 잘 준비해 보겠다"고 말했다.

[사진] 전진용(왼쪽), 산체스 ⓒ 스포티비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