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3' 라포엠 "시리즈 중 가장 대중성 있는 팀 되겠다"[인터뷰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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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3' 우승 이후, 최근 스포티비뉴스와 만난 라포엠(유채훈, 최성훈, 정민성, 박기훈)은 "조금씩 알아봐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생활이 달라지고 있다. 이제 오히려 마음을 더 덤덤하게 가져야겠다는 다짐도 해보고 그런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희를 좋아해주시는 팬 분들께 감사드리고 싶다. 좋은 팀원 만날 수 있게 낳아주신 부모님께도 감사드리고, 조상님들께도 감사드리는 마음이 있다."(정민성)
라포엠은 쟁쟁한 결승팀들 사이에서 팬들의 문자투표로 역전승을 거둔 팀이다. 결과를 예상하지도 못했고, 주눅들어 있었기에 우승 발표 직후 팀원들도 크게 놀랐다고 한다.
"세 팀 다 컬러가 다르고 기량이 뛰어나다. 어느 팀이 우승할 지 예측 못했던 거라서 실제 무대에서 놀랐던 거 같다."(최성훈)

'팬텀싱어3'를 통해 8개월 가량 미션을 거치며 돈독해진 네 사람. 운명적으로 팀이 된 이들은 서로를 향해 "정말로 제가 원했던 멤버들이다"라고 밝히며 팀워크를 과시했다.
"마지막엔 원하는 멤버를 쓰고 프로듀서 면담 후 결정이 된다. 들어가자마자 심사위원 분들이 '축하해요'라며 '되게 잘 될 것 같다'고 해주셨다. 그래서 멤버들이 딱 꾸려진 게 정말 좋다. 서로 원했던 멤버들이기도 하다."(유채훈)
그런 만큼 각자가 맡은 역할도 확실했다. 박기훈은 직접 나서서 각각의 멤버들이 가진 특징을 소개하며 팀워크를 자랑했다.
"민성이 형은 분위기 메이커다. 성격이 정말 유하고 항상 기분이 좋다. 긍정적이다. 저는 불꽃 테너라서 성격 자체가 에너지가 확 올라온다. 뭐든지 에너지있게 하려는 부분이 있다. 성훈이 형은 저희 팀의 선생님이자 정신적 지주다. 굉장히 웃기기도 하지만 정신적인걸 잘 잡아주고 섬세하다. 채훈이 형은 착함을 담당하고 있는 것 같다.(웃음)"(박기훈)
"채훈이 형은 리더답게 잘 끌어준다. 얘기하는 게 즐거울 정도다. 시간을 많이 보낼 땐 적절하게 플랜을 짜주고 아이디어를 많이 내주면 형이 배려심있게 잘 정리하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사진찍는 걸 좋아해서 저희의 사진을 책임져준다."(최성훈)

이렇듯 똘똘 뭉친 팀워크로 무장한 라포엠은 경쟁팀들 사이에서 빛날 수 있었던 우승 비결로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꼽았다.
"제 생각엔 선곡에 있어서 많은 공감이 되는 위로를 전할 수 있었던 덕이 아닐까 싶다. 경연하면서 불렀던 노래들에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곡이 좀 있었다. 어려운 시국이기도 하고, 저희의 가족적인 화목한 모습에도 공감해주신 것 같다. 결승전에서도 대중적인 곡을 선곡하려고 노력했는데, 그런 어필도 된 것 같다."(유채훈)
"팀원들의 남다른 케미스트리와 보기좋은 화목함, 서로 배려하는 모습들 덕분이 아닐까. 꾸밈없이 방송에 나간 것 같다. 그런 부분을 많이 예뻐해주신 거 같아서 힘이 된 것 같다."(박기훈)
네 사람이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라포엠은 여러 가지 목표들을 가슴에 품었다. 음반과 음원, 공연은 물론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것까지 기대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큰 공연을 해보고 싶다. 라이브에이드처럼 크고, 취지가 좋은 공연이다. 또 음원 차트 인기곡 순위에 들어보고도 싶다."(정민성)
"가수라면 앨범이 중요하다. 기록에 남는 것이고 평생 가는 것이다. 명반을 만들고 싶다. 더 나아가서 우리 라포엠의 히트곡으로 콘서트를 채워보고도 싶다."(유채훈)
"크로스오버를 하는 성악 중창팀으로 좀 더 대중에게 가깝게 다가가야 하는 것을 고민해야 할 것 같다. 찾아듣고 싶고, 기억에 남는, 생각나게 하는 음악을 해서 대중들과 함께 멀리 가야 좋은 팀이 될 수 있지 않나 싶다. 그게 작은 바람이다."(최성훈)

최성훈의 말처럼 라포엠의 가장 큰 숙제는 장르적으로 호불호가 있는 성악의 대중화다. 크로스오버팀이기에 '팬텀싱어'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서도, 역대 '팬텀싱어' 출신 그룹들 중 가장 대중적인 팀이 되기 위해 방향성에 크게 신경 쓰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성악하는 사람들이 선곡과 장르, 방향성을 정할 때 조금 더 마음을 열고 편하게 생각하고, 대중적으로 접근한다면 충분히 갭차이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예전엔 '성악가가 어떻게 가요를 불러?'라고 하지만 조금씩 깨지고 있다. 조금씩 알려질 수록 차이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향후 앨범 활동을 하면서 좀 더 대중에게 맞추되, 중요한 건 자신의 매력과 기존 가수와의 차별점이 저희가 가장 고민하는 점이다. 앞으로 음반작업을 하면서 접점을 부드럽게 융화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사실 낯설다고 하시는 분들도 막상 들으면 좋아하신다. 우리 말고도 많은 크로스오버 가수들이 있다. 조금씩 그 관심을 이어가실 수 있도록 의식적으로 찾아주신다면 크로스오버의 매력에 푹 빠져서 더 즐기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유채훈)

라포엠은 시적으로 마음에 남는,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하겠다는 팀원들의 의지를 담은 팀명이다. 유채훈은 "우리말로 된 가요를 많이 부르면서 대중성 있게,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며 대중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앞서 우승한 팀들도 좋은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겹치지 않게 좀 더 대중성 있는 색깔로 가려 한다. 저희 팀 이름처럼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 지금까지 사랑받았던 모습들에서 장점을 살려서 역대 '팬텀싱어' 시리즈 중 가장 대중성 있는 팀으로 가고 싶다."(유채훈)
"희망도, 공감도 드리고 싶다. 비오는 날, 기쁜 날, 좋은 자리에서 계속 꾸준히 생각나는 그런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박기훈)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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