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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포워드' 김주성, 동부 4연승 견인…오리온 4연패

작성일: 2015.12.05 15:33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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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현철 기자] 수비의 심장 노릇을 하던 주전 포워드의 부상 결장. 그러나 넓은 활동 반경을 자랑한 파워포워드 '형님'이 공백을 최소화했다. 덕분에 앞서 상대에게 당한 두 번의 패배를 설욕하는 데 성공했다. 원주 동부가 윤호영의 허리 부상 결장에도 선두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를 4연패로 몰아넣고 4연승을 달리며 공동 5위 대열에 합류했다.

동부는 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3라운드 오리온전을 78-55로 승리했다. 2쿼터에서만 11득점을 올리며 활약한 웬델 맥키네스(25득점 13리바운드)는 물론 '포인트포워드'로 탈바꿈한 대들보 김주성(15득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수훈이 컸다. 동부는 이날 승리로 최근 4연승을 달리며 이날 경기가 없던 서울 삼성과 시즌 전적 14승 12패(5일) 타이를 이루며 6위에서 공동 5위로 한 계단 올라갔다.

반면 주포 애런 헤인즈의 부상 공백으로 흔들리는 오리온은 4연패에 빠지며 단독 선두 자리를 위협 받았다. 선두 경쟁팀인 울산 모비스가 부산 kt에 승리를 거둘 경우 오리온은 시즌 전적 19승 8패로 모비스에게 공동 선두 자리를 허용하게 된다.

전반은 동부가 39-25로 앞서며 끝났다. 특히 동부는 2쿼터에서만 11득점(3점슛 1개)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내외곽에서 불을 뿜은 맥키네스 덕택에 분위기를 장악할 수 있었다. 오리온은 조 잭슨의 개인기로 맞불을 놓았으나 외곽에서 지원 사격이 없었다. 3쿼터 오리온은 장재석의 덩크와 임재현-제스퍼 존슨의 앨리웁 등으로 추격 고삐를 당겼다.

그러나 동부는 김종범의 3점포 두 방, 그리고 종료에 맞춰 터진 김창모의 버저비터 및 추가 자유투 성공으로 59-38을 만들었다. 4쿼터를 앞두고 21점 차. 동부의 승리가 사실상 결정된 순간이다.

4쿼터 오리온은 잭슨을 필두로 점수 차 좁히기에 나섰다. 그러나 득점 후 수비로 전환이 원활하지 않아 결정적인 순간 허웅과 김주성에게 3점슛을 내주며 두 자릿수 점수 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맥키네스는 저돌적인 플레이로 오리온 골밑을 위협했고 김주성은 노련한 패스는 물론 외곽포까지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리온은 잭슨이 분전했을 뿐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크게 떨어지는 바람에 맥없이 졌다.

[사진] 김주성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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