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매거진] 제니트의 담대한 도전, 승률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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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를 수놓은 별들의 이야기' UEFA 챔피언스리그 매거진
[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영국 축구 칼럼니스트 마이클 콕스는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서 최근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기대 이하 성적을 거둔 5개 팀 가운데 하나로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를 꼽았다.
콕스는 "제니트는 러시아 리그 연속 우승으로 헐크, 다니, 악셀 비첼 등 좋은 선수들을 영입했다"면서 "그럼에도 제니트는 챔피언스리그 16강의 벽을 넘지 못했다. 빠른 역습 축구로 유럽 강팀을 상대할 때는 공수 균형이 깨지면서 약점을 드러냈다"고 분석했다. 그는 나머지 4개팀으로 아스널, 아약스, AS로마, 맨체스터 시티를 골랐다. 모두 제니트처럼 최근 16강에서 한계를 느낀 팀들이다.
하지만 제니트 선수들은 "이번에는 8강 이상"이라고 목표를 높인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기세가 특별하기 때문이다. 제니트는 챔피언스리그조별리그 5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10일 새벽(한국 시간) 조별리그 H조 6차전 헨트 원정 경기에서 이기면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모두 승리한 여섯 번째 팀(AC밀란, 파리 생제르망,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이 된다.
제니트의 주장 다니는 "(조별리그 5연승은) 당연한 결과다. 자신감 있게 공격과 수비 모두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고 말했다. 수비수 이고르 스몰니코프는 제니트의 장점인 역습을 이야기했다. 그는 "챔피언스리그는 러시아 리그보다 공격적인 팀이 많다. 따라서 우리는 발이 빠른 공격수를 내세워 역습을 구사한다"고 말했다.
제니트 역습의 정점에는 공격수 헐크가 있다. 헐크는 측면에서 위협적인 드리블로 수비진을 꿰뚫고 왼발 슛을 하는 플레이로 챔피언스리그에서 이름을 떨쳤다. 그는 조별리그 5경기에서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제니트 감독은 헐크를 헨트전 출전 명단에서 제외했다. 헐크와 호흡을 맞춘 공격수 아르템 주바가 헨트전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골을 노린다. 주바는 조별리그에서 5골을 몰아쳤다. 그는 "동료들 덕분에 많은 골을 넣었다. 미드필더들의 좋은 패스가 큰 도움이 됐다"고 고마워했다.
한편 빌라스-보아스 제니트 감독을 2015-16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놓는다. 스몰리코프는 "우승을 최우선으로 생각 한다. 빌라스-보아스 감독이 떠나는 것은 아쉽지만 지금은 잊으려 한다"고 말했다.

▶ 'UEFA 챔피언스리그 매거진'은 챔피언스리그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주간 정보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SPOTV, SPOTV+에서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는 'UEFA 챔피언스리그 매거진'의 독점 영상을 매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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