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출처ㅣMBN 생중계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김정은이 드라마에 대한 뜨거운 반응에 "저를 사이코로 평하는 댓글을 보면 힘이 난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10일 오후 3시 온라인으로 진행된 MBN 월화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 기자간담회에서 '시청자 반응을 확인하는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정은은 "댓글이 좋은 말씀도 있지만 안 좋은 말씀도 있어서 안 보는 편인데 주변에서 그렇게 캡처해서 보내준다. 생각보다 좋은 얘기들이 많아서 놀라고 있다"며 "저에 대한 반응은 '진짜 사이코 같다', '미친XX 같다'인데 저에겐 칭찬이다. 저를 사이코라고 평해주시는 댓글을 보면 힘이 나곤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남편의 반응에 대해 "(드라마와는)반대가 된다. 저는 여유롭다. 저희 신랑은 무섭다고 한다"며 "시어머니와 시댁 식구들이 미국에 계신데 거기서 실시간으로 같이 너무 재밌게 보고 계신다. 시댁 쪽 가족 구성원 중에 외국 분도 계신데, '너 너무 무섭고 너희 드라마 정말 재밌다'고 하더라"고 뿌듯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달 5일 첫 방송 된 MBN 월화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는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어느덧 결혼이란 생활을 그저 유지하고만 있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다수의 부부가 공감할 수 있는 ‘미스터리 부부 잔혹극’이다.

반전이 계속되는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에 이형민PD의 몰입도 넘치는 연출력, 김정은과 최원영 등 베테랑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호연이 더해져 국내 시청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 13개국과 북남미, 유럽, 오세아니아, 인도, 중동에 이르는 5개 권역에 판권 계약을 완료하는 등 해외에서 역시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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