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우(왼쪽), 김유미 부부. ⓒ곽혜미 기자, 제공ㅣ에스더블유엠피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배우 정우와 김유미가 알콩달콩 결혼 5년 차 이야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우는 10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서 배우 김유미와 결혼 생활을 털어놨다. 특히 김유미와 결혼 후 심리적인 안정감이 든다고 말해 관심을 끌었다.

김유미와 잘살고 있다는 정우는 "결혼하신 분들 얘기 들어보면 다들 결혼하면 안정적이라고 말씀들 해주신다. 저는 그게 뭔지 잘 몰랐다. 그런데 한해 두 해 시간이 지날수록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안락함, 안정감이 있다. 이제 5년 정도 됐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원래 외로움을 많이 타는 편이고 혼자 있는 것도 심심해하고 그랬었다. 어느 순간 나이도 한 두 살 먹으면서 혼자 있는 것도 즐기려고 한다.이제 결혼한 지 5년 정도 됐다.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고 말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정우와 김유미는 2013년 말 개봉한 김기덕 감독의 영화 '붉은 가족'을 계기로 2세 연상연하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그해 11월부터 공개연애를 시작했다.

이후 같은 교회를 다닌 두 사람은 함께 신앙심을 쌓으며 믿음과 사랑을 키웠다. 실제로 정우가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여러가지 힘든 일이 있었을 때 김유미의 기도와 사랑으로 성숙해졌다는 교회 지인들의 인터뷰가 전해지기도 했다.

▲ 정우(왼쪽), 김유미 부부. ⓒ곽혜미 기자, 제공ㅣ에스더블유엠피

정우와 김유미는 2016년 서울 한 교회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려 연애 2년 6개월 만에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또 결혼 5개월 만에 임신 소식을 알려, 그해 12월 첫 딸을 품에 안았다.

두 사람은 그간 SNS나 방송 등을 통해 사생활을 잘 공개하지 않았지만, 서로를 향한 애정은 간간이 드러내 왔다. 김유미는 과거 MBC '라디오스타'에서 "영화를 같이 찍고 둘이 같이 무대인사도 다녔다"며 "고백은 정우가 먼저 했다"고 연애를 시작하게 된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특히 김유미는 당시 정우에 "소중한 것"이라고 표현, 눈길을 끌었다.

정우 역시 지난해 영화 '재심' 무비 토크 라이브에서 여심을 사로잡는 매력 포인트를 묻는 질문에 "딱히 그런 것은 없다. 저는 한 사람밖에 없어서"라고 대답해 일편단심 사랑꾼 면모를 과시했다.

이번에도 라디오를 통해 김유미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주목받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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