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인의 수비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해리 케인의 진화는 어디까지 이어질까.

해리 케인은 이번 시즌 14경기에 나서 1310도움을 기록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8경기에서 78도움을 기록하며 가장 많이 공격포인트를 만들고 있다. 케인의 활약으로 토트넘은 리그 2위를 달리며 시즌 초반 우승 경쟁에 참가하고 있다.

하지만 케인은 공격만 잘하는 선수가 아니었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케인과 토트넘 센터백 토비 알더베이럴트, 에릭 다이어의 기록을 비교했는데 공격수인 케인이 결코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케인은 19번이나 공을 다시 빼앗았고, 태클 5, 블록 2, 공 처리 11, 공중볼 경합 48, 인터셉트 3회를 기록했다.

알더베이럴트는 18번 공을 빼앗았고 태클 7, 블록 5, 공 처리 22, 공중볼 경합 18, 인터셉트 1회다. 다이어는 29번 공을 빼앗았고, 태클 1, 블록 4, 공 처리 36, 공중볼 경합 25, 인터셉트 7회다. 케인이 밀리지 않는 스탯이다.

케인이 이렇게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열심히 뛰는 이유는 토트넘에서 우승을 원하기 때문이다. 케인은 다양한 팀들과 이적설에 휘말렸지만 이번 시즌에는 팀에 남았다. 우승 전문가 무리뉴 감독도 왔고, 팀도 선수를 대거 보강했기 때문이다.

물론 케인은 겸손하게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케인은 가장 중요한 건 지금의 우위를 유지하는 것이다. 마지막 경기에서 그 모습을 잘 볼 수 있었다. 마지막 15-20분에는 정말 팀으로서 최선을 다했다. 이후 3, 4월이 됐을 때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될 수 있다. 앞으로 잘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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