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청 이종범. 출처ㅣSBS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불타는 청춘'에 출연한 전 야구선수 이종범이 아들 이정후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종범은 10일 밤 11시 15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박재홍의 '깨복쟁이 친구'로로 깜짝 등장했다.

이날 이종범은 유쾌한 예능감을 뽐낸데 이어 최근 야구선수로 맹활약 중인 아들 이정후에 대해 진지하게 답변했다.

이종범은 최근 이정후가 2루타 신기록을 경신한 것에 대해 뿌듯해 하면서도 "정후 신인 때 해설을 했는데 내 아들이니 칭찬을 해야할 지, 독설을 해야할 지 모르겠고 긴장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정후 경기에는 부담스러우니 넣어주지 말라는 부탁을 했다고

이종범은 "모든 게 걱정이었는데 이제는 잔소리보다 예전 제 경험을 많이 이야기 한다"며 이정후에게 조언을 해주는 후배 박재홍에게 고마워했다.

박재홍은 "정후는 아버지가 이종범이라 힘들었을 거다. 비교되면 스트레스가 얼마나 컸겠나"라고 말했고, 이종범은 "정후가 인터넷에 썼다는 글을 본 적이 있다. 나와 비교하며 쓴 악플에 '네가 이종범 아들로 태어나서 야구 해봤냐. 그 부담을 느껴봤냐. 난 그 부담도 극복하며 여기까지 올라왔다'고 하더라"라며 기특해했다. 그는 "'네가 선택한 길이니 그것까지도 감수하고 야구를 해야한다'고 조언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종범은 이정후에게 여자친구가 없다고 확신하며 "행동, 말투, 눈빛만 봐도 안다"고 자신했다. 더불어 "지금 결혼하겠다면 말리겠다. 스물 둘인데 아직 아기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종범은 일본 활동 시절을 언급하며 "당시 스트레스가 심해 1년 정도 원형탈모에 시달렸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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