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사] 정근우 "2루수로 은퇴할 수 있어서 감사드린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 임창만 영상기자] 'KBO리그 최고의 2루수' 정근우가 16년에 걸친 프로야구 선수 커리어를 정리했다. 이제 제2막을 앞둔 그는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드린다는 마음으로 제2의 인생을 살겠다"고 고개숙여 인사했다.
정근우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그라운드에 작별 인사를 전했다. 정근우는 오후 2시 열린 은퇴 기자회견에서 "16년 동안 프로야구를 하면서 만났던 분들께 감사드린다. 이 자리를 마련해 주신 구단에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정근우 선수'가 마지막 인사를 드린다. 마지막이라고 하니까 처음 프로 지명을 받았다는 소식에 펑펑 울었던 일이 생각난다. 벌써 16년이 지나 마지막 인사를 드린다. 솔직히 은퇴 기자회견에서 어떤 말을 해야할지 생각을 많이 했다.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고, 기대 이상으로 많은 결과를 얻었다. 후회나 미련은 없다. 사랑해주고 아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1, 2년 전부터 포지션을 방황하게 되면서 고민을 많이 했다. 다시 2루수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2루수 정근우로 마지막 인사를 보낼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 야구 하면서는 잘 몰랐는데 돌아보니 도와주신 분들이 많았다. 그분들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 팬들에게 받은 사랑 돌려드린다는 마음으로 제2의 인생을 살겠다."

2루수로 돌아오겠다는 다짐으로 겨울을 보내고 봄을 맞이했지만 끝내 꿈꾸던 '완벽한 재기'에는 실패했다. 72경기에 나왔으나 154타수 37안타 타율 0.240에 머물렀고 실책을 9개나 기록했다. 그래도 경기 후반 승부처에서 오른손 대타로 존재감을 보였다. 통산 최다 끝내기(16회)의 주인공 답게 두 번의 끝내기 안타를 치며 나름의 몫을 해냈다.
16년 동안 1747경기를 뛴 그는 시즌을 마친 뒤 은퇴 의사를 굳혔다. 골든글러브 3회(2루수 부문 2006년, 2009년, 2013년),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09년 WBC 준우승,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2015년 WBSC 프리미어 12 우승 등 화려한 경력에 마침표를 찍기로 했다. 그리고 지난 8일 구단을 통해 은퇴를 발표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관련 추천 기사
SPORTS TIME(구) 관련 기사
추천 콘텐츠
-
[SPO 현장] "일본에서 열리는 만큼 각오 남달라" 유승민 회장 출사표...아이치·나고야 AG D-30, 태극전사 1052명 '결전 준비'
2026-08-20
-
'로맥아더 장군' 로맥이 5년 만에 인천에 상륙한다…27일 한화전 시구·시타 진행
2026-08-20
-
누구도 예상 못한 트레이드 초대박 터졌다…ERA 1점대 필승카드 우뚝, 두산이 함박웃음 짓는다
2026-08-20
-
“창원에서 운영 이어가겠다“ 448일 만에 갈등 봉합, NC-창원특례시 불편한 동행 끝
2026-08-20
-
[포토S] 유승민 회장-김택수 선수촌장,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파이팅!'
2026-08-20
-
[포토S] 황선우-김우민, '메달 기대하세요'
2026-08-20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