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다른 유니폼을 입고 뛸 가능성이 있을까.

영국 매체 '가디언'은 11일(한국 시간) "손흥민의 주급 14만 파운드(약 2억 600만 원) 계약이 오는 2023년에 만료된다"라며 "손흥민이 지난 몇 시즌 동안 꾸준히 활약했다. 구단은 손흥민이 팀 내 최고 수준의 주급을 받도록 연장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이를 두고 관계자들이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은 2015년 8월 레버쿠젠에서 2200만 파운드 이적료로 이적했다. 이후 242경기 동안 95골 52도움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에는 리그 8골로 득점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이적 가능성은 없을까. 이 매체는 "손흥민은 이적 기간 동안 유럽의 가장 큰 클럽들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토트넘은 어떤 영입 제안도 받지 못했다. 결국 토트넘은 손흥민이 떠나기 전에 계약을 연장하길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최근 에이전트를 바꿨다. 주제 무리뉴 감독과 델리 알리가 소속된 CAA다. "무리뉴 감독과 끈끈한 관계를 감안할 때 손흥민이 잔류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손흥민의 계약 규모는 어느 정도일까. '가디언'은 "손흥민은 2025년 혹은 2026년까지 주급 20만 파운드(약 2억 9400만 원)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연장 계약을 조만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만약 손흥민이 새 계약을 받아들이면 해리 케인, 탕기 은돔벨레와 함께 팀 내 최고 주급을 받는 선수가 된다. 

손흥민은 2015-16시즌부터 6년간 토트넘에서 활약 중이다. 2018-19시즌과 2019-20시즌 토트넘 올해의 선수에 뽑혔다. 2019년에는 발롱도르 후보 22위에 오를 정도로 세계적인 영향력도 커졌다. 올 시즌 초반 기세도 어마어마하다. 올 시즌 총 13경기서 10골 5도움으로 폭발력을 드러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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