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레이오프 3차전이 열리는 고척스카이돔 8200석이 매진됐다.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2020 신한은행 SOL KBO 플레이오프' 3차전이 매진됐다. 

KBO는 9일 오후 4시56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두산-kt전 8200석이 모두 팔렸다고 알렸다. 플레이오프 역대 88번째, 포스트시즌 역대 301번째 매진이다. 올해 포스트시즌 6경기 누적 관중은 5만4758명이다. 

두산은 구단 최초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두산은 1차전 3-2, 2차전 4-1 승리로 시리즈 2승을 확보했다. 3차전까지 잡으면 구단 최초로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오르는 새 역사를 쓰고, SK 와이번스(2007년~2012년)와 삼성(2010년~2015년)이 세운 리그 역대 최장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기록(6년)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역대 최초로 6년 연속 한국시리즈를 이끈 사령탑으로 남는다. 

반대로 kt는 벼랑 끝에 몰렸다. 정규시즌 2위로 창단 첫 가을에 진출하며 기대를 모았으나 가을 강적 두산을 만나 고전하고 있다. kt는 어떻게든 3차전을 잡고 시리즈를 더 끌고가겠다는 각오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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