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이 현지 언론이 선정한 평균 평점 톱 10에서 제외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1일(한국시간) 2020-21시즌 현재까지 진행된 프리미어리그 경기 평점을 기준으로 선수들을 나열했다. 전체 평균 평점 톱 10에서 사우샘프턴 공격수 대니 잉스가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잉스는 평균 평점 7.76점으로 테이블 최상단에 올랐다. 레스터 시티 베테랑 공격수 제이미 바디가 7.45점으로 뒤를 이었고, 미카일 안토니오(웨스트햄), 야닉 베스터가르드(사우샘프턴), 크리스티안 푸흐스(레스터 시티), 에두아르도 멘디(첼시) 등이 순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듀오를 향하고 있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순위에 없었다. 매체도 “손흥민, 케인, 모하메드 살라, 도미닉 칼버트-르윈이 10위권에 들지 못했다”며 깜짝 놀랐다.

포지션 세부 평점을 뜯어보니 손흥민이 있었다. 골키퍼, 풀백, 중앙 수비, 수비형/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윙어, 최전방 공격수 6개 항목으로 분류해서 평점을 매겼는데, 손흥민은 평점 7.04점으로 두 번째였다. 공격형 미드필더/윙어 부문에서 최고 평점은 애스턴 빌라 플레이 메이커 잭 그릴리시였다.

케인은 공격수 부문에서도 톱 10에 들지 못했다. 최전방 공격수 부문에서도 잉스가 7.75로 평점 최상위에 있었다. 바디, 안토니오, 사디오 마네, 체 아담스 등이 있었지만 케인의 이름은 없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로 주목 받고 있는 칼버트-르윈이 6.76점으로 막차를 탔다.

BBC 선정, 공격형 미드필더/윙어 톱 10 (*평점 기준/손흥민 전체 톱10 제외)
1위 잭 그릴리시(7.25점)
2위 손흥민(7.04점)
3위 하메스 로드리게스(6.95점)
4위 제임스 메디슨(6.93점)
5위 마흐무드 트레제게(6.89점)
6위 마크 알브라이튼(6.88점)
7위 나단 레이먼드(6.86점)
8위 제로드 보웬(6.78점)
9위 하비 반스(6.78점)
10위 하킴 지예흐(6.75점)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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