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기. 출처ㅣJTBC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이승기가 최근 앨범 발매를 하면서 대중으로 받았던 오해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승기는 16일 오전 10시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 제작발표회에서 프로그램 MC로 참석했다.

이승기는 "이 프로그램 MC를 처음 맡았을 때 유희열 선배님이 '야 이 프로그램 네가 나와야 하는거 아니냐'고 하셨다"며 "제가 5년 만에 앨범을 내서 10대 친구들은 가수였는지 모르는 경우도 많다. 무슨 노래를 불렀는지도 모르고, 제가 부른 노래를 즐겨 부르면서도 이승기가 부른 줄 모르는 경우도 많다. 72번 달고 나가야하나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무대에 오른 분들의 마음이 다는 아니고 조금 공감이 가는 거 같기도 하다"며 "어제 노래를 발매 했는데 선배님들이 노래 너무 좋더라 하고 칭찬 해주셨는데 '나쁜 남자'라더라. 제 노래는 '뻔한 남자'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JTBC ‘싱어게인’은 세상이 미처 알아보지 못한 무명 가수, 한 땐 잘 나갔지만 지금은 잊혀진 비운의 가수, 시대를 잘 못 만난 재야의 실력자 등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총 8인으로 구성된 ‘싱어게인’의 심사위원단은 시니어와 주니어로 나뉘어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과 연령대를 반영한다. 시니어 심사위원은 유희열, 이선희, 전인권, 김이나 4인이며, 주니어 심사위원은 규현, 송민호, 선미, 이해리가 맡는다. 16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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