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링 홀란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공격수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맨시티의 시즌 출발이 좋지 않다. 3승 3무 1패로 리그 10위에 그치고 있다. 폭발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7경기 동안 10골로 리그 득점 부문 13위에 그치고 있다. 지난 3년 연속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터뜨린 화력이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가브리엘 제주스의 부상 때문에 어려움이 생겼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공격수를 데려올 계획이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5일(한국 시간) "도르트문트의 엘링 홀란드(20)와 인터 밀란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23)가 타깃이다"라고 밝혔다.

맨시티의 공격은 아구에로가 이끌었다. 따라서 구단은 공격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 그러나 아구에로가 부상과 노쇠화로 인해 영향력이 떨어지면서 맨시티의 전체적인 공격력이 줄어들었다. 

이 매체는 "아구에로는 32살이다. 그는 자주 다치고 있다. 그의 커리어도 막판으로 향하고 있다. 그의 계약은 올여름에 끝난다. 그가 머무를 가능성이 높지만 그의 미래가 불확실하다. 아직 연장 계약도 체결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맨시티는 아구에로가 머물길 원한다. 그러나 그가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이 몇 년 남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아구에로 의존도를 점점 줄일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홀란드보다는 마르티네스가 맨시티로 향할 확률이 높다고 내다봤다. "홀란드는 맨시티로 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가 관심을 보일 경우 경쟁이 너무 치열할 것이다"라며 "아구에로는 대표팀 동료인 마르티네스에 대해 칭찬한 바 있다. 그의 계약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홀란드와 마르티네스는 팀 내 핵심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홀란드는 올 시즌 총 11경기서 11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마르티네스는 총 10경기서 5골 2도움을 올리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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