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현은 17일 신병훈련소에 입소한다.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자대배치를 받은 후, 현역으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한다.
정대현은 최근 팬카페를 통해 입대를 알렸다. 그는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갑작스럽게 부름을 받다 보니 며칠은 멍하니 보낸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마음을 확실히 굳혔고 잘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으로 마음도 단단해졌다. 오히려 새로운 마음가짐을 얻고 좀 더 나은 모습으로 돌아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어 "금방 다녀오겠다. 좋은 모습으로 돌아와서 더 좋은 무대와 연기 보여드리겠다. 아직 못 보여준 게 많다. 1년 반 뒤에 만나자"며 "여러분들이 만들어주신 제 삶의 모든 것을 꼭 다 갚겠다. 고맙고, 사랑한다"고 팬들에게 더욱 발전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입대를 하루 앞둔 16일에는 머리를 빡빡 깎은 사진을 공개하고 "우리 팬 여러분들! 밥 잘 챙겨 먹고, 건강 잘 챙기고, 공부 열심히 하고, 일 열심히 하고, 그렇게 지내다 보면 우리 또 금방 만나게 될 것"이라며 "우리 그때 또 만나자"고 인사했다.
정대현은 2012년 B.A.P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솔로 가수로 활동하다가 지난해 6월 라이언하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뮤지컬 '더 모먼트', 웹드라마 '밀키드' 등으로 연기로 활동 영역을넓혔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