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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최고 215% 인상' kt 조무근, 8500만 원에 도장

작성일: 2015.12.28 15:01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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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kt 위즈가 올 시즌 불펜진에서 필승조로 활약한 투수 조무근(24)을 포함해 2016년 재계약 대상 선수 모두와  연봉 계약을 마쳤다.

kt는 28일 '재계약 대상 선수 전원과 2016년 시즌 연봉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2016년 시즌 FA로 계약한 유한준, 김상현을 포함해 기존 FA 자격 선수인 이진영, 박경수, 이대형 등 7명을 제외하고, 재계약을 체결한 선수는 모두 41명(육성 및 군 보류선수 제외)이다.

구단 최고 연봉 인상률을 기록한 선수는 올 시즌 불펜의 한 축을 담당하고, 프리미어 12 대표로 활약했던 조무근이다. 올해 연봉 2700만 원에서 215% 인상된 8500만 원에 계약했다. 올해 프로에 데뷔한 조무근은 43경기에 나서 8승 5패 4세이브 83탈삼진, 평균자책점 1.88을 기록했다.

하준호는 올해 3,200만 원에서 88% 인상된 6,000만 원에 계약하며, 팀 내 타자 가운데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그는 올 시즌 초 트레이드로 팀에 합류한 뒤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로 팀워크를 이루는 데 크게 이바지한 점이 평가에 반영됐다.

재계약 대상 선수 전원과 창단 첫 연봉 협상을 조기에 마무리 지을 수 있었던 이유는 kt만의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연봉 산정 시스템에서 비롯됐다. 첫 시즌을 고려해 팀 순위를 평가 항목에 넣지 않는 대신, 경기 내용 및 개인 성적, 팀워크, 상황별 타격, 그리고 포지션별 수비 난이도 등을 세밀하게 분석해서 선수 개인별 고과에 반영했다. 또한, 팬 서비스 및 홍보, 마케팅적인 요소도 연봉 산정의 주요 평가 요인으로 적용됐다.

kt 관계자는 "지난 11월 선수단 워크숍에서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선수들을 격려하며, 구단의 연봉 산정 방향에 대해 선수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며 "삭감 대상자 없이 내년 시즌 동기부여와 책임감을 심어 주고, 선수들이 최대한 수긍하고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kt 주장 박경수는 "구단이 연봉 삭감 선수 없이 합리적으로 연봉을 산정한 데 대해 선수들이 감사하고 있다"며 "훈련에 일찍 전념할 수 있어 만족하고 내년 시즌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사진] kt 조무근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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