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en 리뷰] 길어지는 연패, 깊어가는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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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충체육관, 김민경 기자] 탈출구를 찾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우리카드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대한항공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0-25, 14-25, 22-25)으로 지면서 7연패에 빠졌다.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은 깊은 고민에 빠졌다.
핫 포커스
라이트로 출전한 최홍석은 팀 내에서 가장 많은 15점을 올리면서 고군분투했다. 그러나 22득점 공격 성공률 71.43%를 기록한 대한항공 외국인 선수 파벨 모로즈의 활약에는 미치지 못했다. 최홍석은 공격 성공률 48.39%를 기록했는데, 상대 블로커가 모두 자리 잡은 상태에서 올라온 공을 처리하기란 쉽지 않았다.
리시브는 여전히 불안했다. 우리카드의 리시브 정확도는 40.68%로 63.83%를 기록한 대한항공과 차이가 컸다. 수비형 레프트로 출전한 이동석은 그나마 안정적으로 상대 서브를 받아 올렸다. 이동석은 리시브 정확도 55%를 기록하며 리베로 정민수(54%)와 함께 세트플레이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애썼다.
세터들의 토스가 상대 블로커에게 읽히면서 공격수들이 힘을 내기 어려웠다. 대한항공은 블로킹 10개를 기록하며 우리카드의 공격 경로를 차단했다. 토스가 낮게 또는 느리게 올라오는 탓에 공격수는 블로커 3명이 완벽하게 가로막고 있는 상태에서 공격을 시도해야 했다. 우리카드의 공격 성공률은 37.5%까지 떨어졌고, 공격수들은 움츠러들었다.

승장 - 김종민 대한항공 감독
서브가 잘 들어갔다. 블로킹은 더 잘할 수 있는데, 모로즈가 아직 상대 선수들의 성향을 파악하지 못한 것 같다. (최)석기도 그런대로 잘해 줬다. 적응 기간이라 한 세트에만 생각했는데, 경기 내용이 좋아서 두 세트를 뛰게 했다. 연습 때보다 경기에서 세터와 호흡이 좋았다.
패장 -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
경기 들어가서 세터들이 전혀 중심을 잡아 주지 못했다. 무엇보다도 반격(브레이크 포인트)하는 상황에서 우리가 9점, 대한항공이 24점을 뽑았다. 수비가 된 상황에서 점수를 내야 하는 데 하나도 안 나온 것이 가장 큰 패인이다. 질 수는 있다. (경기 끝나고 선수들에게) 코트 안에서 정말 내 것을 다 하고 있는지 자신에게 물어보라고 했다. 이런 식의 경기력이면 어떤 외국인 선수가 와도 다를 게 없다고 질책했다.
[영상] 우리카드 vs 대한항공 리뷰 ⓒ 스포티비뉴스 배정호 기자
[사진] 아쉬워하는 우리카드 선수들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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