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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켈리, 내년 MLB 시장 흥미로운 이름… 잘 지켜봐” 美 전망

작성일: 2020.12.12 06:10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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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LG에서 3년차 시즌을 맞이하는 케이시 켈리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3년 연속 LG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된 케이시 켈리(31)가 내년 메이저리그(MLB) 이적시장에서 흥미를 끌 이름이라는 전망이 나와 흥미를 모은다.

LG는 11일 “켈리와 총액 140만 달러(계약금 30만 달러·연봉 70만 달러·인센티브 40만 달러)에 2021년 계약을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년간 LG 마운드를 굳건하게 지킨 켈리는 이제 KBO리그 3년차 시즌을 맞이한다.

재계약 대상자가 되는 것은 당연했고, 미국이나 일본에서 특별히 큰 오퍼가 없다면 얼마에 남느냐가 관심인 선수였다. 어린 시절 최정상급 유망주 투수였던 켈리는 2019년 LG와 계약을 맺고 2년을 뛰었다. 정상급 기량이었다. 2년간 57경기에서 353⅔이닝을 던지며 29승19패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했다. 올해 초반 다소 고전하기는 했으나 원래 기량을 되찾으며 팀 에이스 몫을 했다.

메이저리그 이적 소식을 주로 다루는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TR)는 12일(한국시간) 켈리의 재계약 소식을 다루면서 내년에 MLB로 돌아올 후보 중 하나라고 주목했다. MLTR은 “31세의 이 선수가 다음 시즌이 끝난 뒤 다시 미국으로 돌아오길 원한다면 계속해서 지켜볼 후보임에 분명하다”고 단언했다.

MLTR은 “미국에서 방황하거나 잘못된 출발을 보인 선수들이 해외에서 자신의 정립하는 트렌드가 생겨나고 있다”면서 마일스 마이콜라스(세인트루이스), 메릴 켈리(애리조나), 피어스 존슨(샌디에이고), 에릭 테임즈(FA) 등 한국이나 일본에서 뛴 선수들의 메이저리그 유턴 사례를 설명했다. 최근 시애틀과 계약 소식이 들린 크리스 플렉센도 마찬가지 유형이다.

MLTR은 “만약 플렉센이 시애틀과 함께 빛나고, 켈리가 KBO리그에서 또 한 번의 강력한 시즌을 보여준다면 그는 다시 호기심을 자극하는 시장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켈리가 내년 FA 선발 시장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흥미로운 이름이 될 수 있으니 유심히 지켜보라”고 권유했다.  

내년에 만 32세가 되기는 하지만 켈리는 지난 2년간 MLB 스카우트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아온 경력이 있다. 사실 조쉬 린드블럼(밀워키)도 만 33세 시즌에 밀워키와 3년 계약을 맺었다. 장점을 유지하고, 단점을 보완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면 MLB 구단들이 나이를 그렇게 따지지는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켈리는 MLB 통산 4시즌에서 26경기(선발 12경기)에 뛴 경력이 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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