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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블록' 김주성, 승리로 이어진 결정적 수비

작성일: 2015.12.30 20:4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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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김주성이 KBL 사상 최초의 1000블록을 달성했다.

동부 김주성은 30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16시즌 KCC 프로 농구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 경기에서 개인 통산 1000번째 블록을 기록했다. 경기 막판 대기록으로 이어진 블록은 동부에 승리를 안긴 결정적 수비이기도 했다. 

동부는 로드 벤슨과 김종범, 한정원, 허웅, 두경민이 먼저 베스트 5로 나왔다. 대기록을 앞둔 김주성은 1쿼터 종료 3분 17초를 남기고 코트를 밟았다.

1쿼터 종료 58초를 남기고 조 잭슨이 김주성과 웬델 맥키네스 사이에서 레이업을 시도했다. 이때 김주성의 손이 공에 닿은 듯했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블록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경기는 흘러가 4쿼터가 됐고 김주성의 블록은 나오지 않는 듯했다. 경기 종료 1분 12초를 남겨둔 시점, 김주성이 날아올랐다. 잭슨의 슛을 걷어 내고 개인 통산 1000블록을 채웠다. 76-70으로 앞선 상황, 승리를 확신하게 하는 결정적인 블록이기도 했다. 동부는 오리온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80-74로 이겼다. 

김주성은 2002~03시즌 데뷔해 14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첫 세 시즌에서는 경기당 2.0개가 넘는 블록을 기록하는 등 KBL 최고의 벽으로 군림했다. 블록 부문 독보적인 역대 1위를 굳힌 김주성은 '마일스톤' 1000개를 찍고 활짝 웃었다. 2위 서장훈은 463개를 기록했다. 현역 1위는 KGC 찰스 로드와 KCC 허버트 힐이며 나란히 415개다. 

[사진] 동부 김주성 ⓒ KBL

[영상] 김주성 개인 통산 1000번째 블록 ⓒ SPOTV 제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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