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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국, 2016년 시즌 트윈스 새 캡틴

작성일: 2016.01.06 14:26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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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김건일 기자] 류제국(33, LG트윈스)이 중책을 맡았다. 2016년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에 C를 새긴다. 구단 전체 뜻이 모인 결정이기에 더 값지다.

류제국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야구단 2016년 시무식에서 주장으로 선임됐다. 투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선수단과 프런트, 구단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투표로 주장을 뽑는 방식은 2012년 김기태 감독(KIA 타이거즈)이 재임하던 시절부터 이어 온 LG의 전통이다. 지난해에는 이진영(kt 위즈)이 뽑혔다.

"류제국" "류제국" "류제국..." 시무식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개표에서 류제국은 154표 가운데 89표를 얻어 손주인, 이병규(7번), 봉중근은 물론 2차례 주장을 맡았던 박용택까지 압도적으로 제쳤다. 선수단의 높은 신뢰를 입증하기 충분했다.

주장에 뽑힌 류제국은 현장에 없었다. 류제국은 미국 애리조나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있기 때문에 행사에 불참했다. 대신 대형 스크린에 모습을 보였다. 프런트가 류제국이 주장에 뽑힐 것을 대비해 미리 찍어 놓은 영상이다.

영상에서 류제국은 "주장으로 뽑아 주셔서 감사하다. 영상으로 해서 뻘쭘한 데, 애리조나에서 좋은 얼굴로 보고 싶다"고 말했다.

류제국은 2013년 국내로 돌아와 LG에서 3시즌을 뛰었다. 데뷔 시즌에는 111⅔이닝을 던지며 12승 2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했으나 이후 2시즌에는 부진했다. 통산 성적은 25승 18패 평균자책점 4.65다.

한편 LG 선수단은 오는 15일 다시 소집돼 애리조나로 전지훈련을 간다.

[사진] 류제국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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