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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별중의 별' 김선형에게 MVP란?

작성일: 2016.01.11 05:0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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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홍지수 기자] 서울 SK 나이츠의 가드 김선형(28)이 KBL 사상 처음으로 3년 연속 올스타전 MVP가 됐다. 기쁨이 크겠지만 특별한 의미가 있다.

김선형은 10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 농구 올스타전에서 14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로 맹활약했다. 김선형의 활약에 힘입어 시니어 올스타는 107-102로 주니어 올스타를 눌렀다.

2013~2014시즌, 2014~2015시즌 올스타전 MVP 주인공이었던 김선형은 올 시즌에도 올스타전 MVP로 뽑혀 3년 연속 '별중의 별'이 됐다. KBL 역사상 처음이다. 무엇보다 뜻깊은 이유가 있다.

김선형은 올 시즌을 앞두고 대학 시절 불법 스포츠 도박에 연루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징계를 받았다. 선수 생활에 흠집이 났다. 그런 가운데 팬들은 김선형을 올스타전 베스트5로 뽑았다. 그리고 MVP까지 됐다.

올스타전이 끝난 뒤 김선형은 "지난 두 시즌과 다르다. 팬들을 위한 경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안 좋은 일이 있었는데도 팬들이 올스타로 뽑아 주셨다. 때문에 팬들에게 더 고마운 마음을 느끼고 있다. 그래서 팬들을 위해 무엇이든지 보여 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외국인 가드 조 잭슨과 관련한 생각을 밝혔다. 김선형은 1쿼터 작전 타임 동안 펼쳐진 '아디다스 스타 런닝맨' 이벤트에 나섰는데 잭슨과 대결을 벌였다. 자유투 라인에서 반대편 코트로 달려가 덩크슛에 먼저 성공하는 선수가 이기는 이벤트였다. 누가 더 빠른지 볼 수 있는 대결이었는데 김선형이 이겼다.

김선형은 "잭슨과 붙으면 자극이 된다. 잭슨도 기량이 더 늘어 다른 리그에 가지 않고 계속 KBL에 남았으면 좋겠다. 빼어난 기량을 갖춘 잭슨이 계속 자극제가 됐으면 한다. 그리고 팬들에게도 더 많은 볼거리를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선형은 팀 성적과 관련한 질문에 ""6위 서울 삼성 썬더스와 경기 차(7경기)가 많이 난다.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SK는 공동 7위에 머물러 있다. 6강 경쟁이 힘든 상황이다. 그러나 김선형은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신발 끈을 조였다.

[영상] '3년 연속 MVP' 김선형 ⓒ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정지은

[사진] 서울 SK 김선형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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