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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캉 이어 박뱅' 박병호에게 거는 기대

작성일: 2016.01.10 14:17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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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킹캉'에 이어 이제는 '박뱅'이다.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의 말 한마디가 미국 언론에 소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얼마 전 기자회견에서 박병호가 언급한 '박뱅'이란 표현이 그와 잘 어울리는 별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BS스포츠는 9일(이하 한국 시간) 박병호가 지난 7일 서울 그랜드힐튼에서 열린 미네소타 입단 기자회견에서 '박뱅'을 언급한 사실을 거론했다. 이 매체는 '박병호를 잘 나타내는 별명이 생겼다. '박뱅'이라는 표현이 듣기에 따라서 다소 어색할 수는 있다. 그러나 박병호가 메이저리그에서 빼어난 장타력을 보인다면 곧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병호는 최근 2시즌 동안 105홈런을 쓸어 담으며 눈부신 장타 생산 능력을 보였다. 넥센 히어로즈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뒤 4년간 연평균 43.2홈런을 쏘아 올렸다. 명실상부 KBO 리그 최고 거포로 활약했다. 올해 빅리그에서 박병호가 뛸 포지션은 지명타자 또는 1루수다. 두 포지션은 수비도 중요하나 일반적으로 타격 실력을 더 크게 본다. 미네소타가 박병호에게 기대하는 부문이 어디인지를 알 수 있다.

 

'뱅(Bang)'이라는 말은 야구에서 장타를 의미한다. 장타를 많이 때리는 박병호와 어울리는 단어다.

한편, ESPN의 칼럼니스트 댄 짐보르스키는 5일 자신이 고안한 성적 예측 시스템 'ZiPS'로 박병호의 올 시즌 성적를 예상했다. 짐보르스키는 올해 박병호가 타율 0.266(552타수 147안타) 27홈런 OPS 0.796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지난 시즌 강정호는 15홈런 OPS 0.816를 수확했다.  

홈런, 타점, 안타에서 팀 내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ESPN은 박병호가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후보 가운데 한 명이라고 말했다. 팀 내 또 다른 유망주 바이런 벅스턴과 함께 미네소타 타선을 이끌 선수라고 평가했다. 조 마우어에게 밀려 1루 자리는 꿰차지 못하겠지만 지명타자로서 팀 타선의 장타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리라 전망했다.

[영상] 박병호, KBO 리그의 자랑 ⓒ SPOTV 제작팀

[사진] 박병호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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