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김현수, '3번 마차도' 성공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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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0일(이하 한국 시간) 'KBO 리그에서 영입한 김현수가 톱타자로 나서 제 몫을 해 주면 볼티모어 타선의 짜임새가 좋아진다. 지난해 1번 타자로 출전했던 마차도를 중심 타선에 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마차도가 팀 내 부동의 3번 타자로 나서면 40개 이상의 홈런과 3할대 타율, 많은 타점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현수가 정교한 왼손 타자라는 사실도 '거포형' 오른손 타자가 많은 볼티모어 타선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선구안과 콘택트 능력이 뛰어난 김현수가 1~2번 타순에 서면 다양한 작전을 구사하는 데 쏠쏠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시즌보다 많은 득점권 기회를 만들어 마차도, 애덤 존스, 크리스 데이비스 등 중심 타선에 푸짐한 밥상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댄 듀켓 볼티모어 단장은 '리드오프 김현수'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듀켓 단장은 지난달 24일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삼진이 적고 볼넷이 많으며 타구 방향도 고른 김현수는 볼티모어 홈구장인 캠든 야즈에 적합한 타자'라고 말한 뒤 "KBO 리그에서 두 번이나 출루율 1위를 차지한 선수다. 통산 출루율은 4할이 넘는다. 어느 타순에 서도 제 기량을 펼칠 타자다"고 말해 김현수의 상위 타선 기용을 시사했다.
[사진] 김현수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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