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승엽도 ‘휘둥그레’, 한 팬의 간절한 소망
작성일: 2016.01.11 16:05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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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 경산, 배정호 기자] “2016년 좋은 결과보다 부끄럽지 않은 한 해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한 여성 열성 팬의 블로그가 삼성 라이온즈의 시무식장에서 큰 화제가 됐다. 삼성 라이온즈는 11일 경산 볼파크에서 2016년 시무식을 했다. 김인 전 사장에 이어 대표이사에 오른 김동환 신임 이사는 취임사에서 한 여성 팬의 메시지를 선수들에게 읽어 줬다.
“어려울 때 팬들이 더 잘 뭉치고 선수들이 집중했으면 좋겠다. 가끔 선수들의 무기력한 모습에 팬들은 지친다. 좋은 성적보다 부끄럽지 않은 시즌을 만들자. 신축 구장에서 목이 터져라 응원하겠다.”

많은 팬의 마음이 담긴 메시지였다. 지난 시즌 삼성의 마무리는 좋지 못했다. 주축 선수들의 해외 원정 도박 혐의에 팬들은 실망했다. 임창용과 오승환에 대한 혐의는 사실로 드러났다.
KBO 상벌위원회는 도박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임창용, 오승환과 관련해 KBO 규약 제 51조 3항에 의거해 KBO 리그 복귀 후 총 경기 수의 50% 출장 정지, 육성 선수 포함 소속 구단 등록 후 한 시즌 50% 경기를 치르는 동안 퓨처스리그까지 출장할 수 없도록 징계했다.
팬들의 메시지에 선수들은 마음을 다잡았다. 맏형 이승엽이 나서서 팬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이승엽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외부 사람들이 삼성이 많이 약해졌다고 말한다. 하지만 캠프 때부터 많은 땀을 흘려 팬들에게 결과로 보답하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신축구장이 생겨 마음가짐이 새로워졌다. 출근길에 일부러 경기장에 한번씩 들린다. 남은 2년 내 야구 인생 모든 것을 불태워 보겠다”며 찬란했던 삼성의 명가 부활을 다짐했다.
[영상] 한 팬의 소망 ⓒ 스포티비뉴스 경산,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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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호 기자 bjh@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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