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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vs김현수, 오승환vs강정호…개막전부터 한국인 잔치

작성일: 2016.01.11 10:0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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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개막전부터 한국인 잔치다.

11일(이하 한국 시간) MLB.com은 '자유계약선수(FA) 오승환(35)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한다'고 보도했다. CBS스포츠는 '오승환이 마무리 투수 트레버 로젠탈 앞에서 셋업맨을 맡는다'고 전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강정호(29)가 있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같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팀이다. 지난해에는 백중세였다. 19번 상대해 세인트루이스가 10승 9패로 근소하게 앞섰다.

올 시즌 두 팀은 19경기가 예정돼 있다. 시작은 4월 4일 피츠버그 홈 구장 PNC 파크에서 열리는 개막전이다. 강정호의 재활이 빠르게 마무리된다면 상황에 따라 개막전부터 오승환과 만날 수 있다.

한국 무대를 벗어나 3년 만에 재회다. KBO 리그에서는 강정호가 오승환을 비교적 잘 공략했다. 2006년부터 2013년까지 11타수 4안타 2루타 2개, 홈런 1개를 뺏었다. 삼진은 2개 볼넷은 1개다.

아메리칸리그에서도 한국인 잔치가 펼쳐진다. 미국 무대 첫발을 내딛는 박병호(31)와 김현수(29)가 개막전부터 만난다. 4월 5일 캠든 야즈에서 홈팀 볼티모어와 미네소타 트윈스가 경기를 치른다.

두 선수가 맞붙을 가능성은 비교적 크다. 미국 언론은 김현수를 '볼티모어 좌익수 1번 타자를 꿰찰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박병호는 미네소타 주전 지명타자로 꼽는다.

박병호는 최근 인터뷰에서 "김현수와 메이저리그에서 대결한다는 사실에 기대가 크다. 한국인의 자부심을 갖고 뛰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사진] 오승환(위), 박병호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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