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플레이어] 2% 아쉬웠던 2015년, 기대되는 김하성의 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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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제 2의 강정호' 김하성(21, 넥센 히어로즈)은 2015년 시즌 뜻깊은 한 해를 보냈다. 신인왕과 골든글러브 유격수 부문 황금장갑 주인공이 되지는 못했지만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자리를 메우며 주전 유격수로 발돋움했다.
김하성은 지난 시즌 개막 전 예상보다 빼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프로 데뷔 2년 만에 가을 야구팀의 주전 유격수가 됐다. 그는 140경기에 나서 타율 0.290(511타수 157안타) 19홈런 73타점을 기록했다. 강정호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지는 못했지만 풀타임 선발 첫해였고 수비 부담이 큰 유격수 포지션을 소화하면서도 빼어난 타격 성적을 거뒀다.
2015년 KBO 리그 골든글러브 유격수 부문에서 두산 베어스 김재호에게 밀려 2위로 황금장갑 주인공이 되지 못했고 신인왕 투표에서도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에게 밀려 쓴잔을 마셨다. 그러나 타이틀을 따지 못한 것이 약이 되고 있다.
김하성은 홈런 1개가 모자라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하지 못했지만 분명 기대 이상의 활약이었다. 수비에서는 실책이 21개로 조금 많기는 했으나 팀 내 내야수 가운데 가장 많은 408개의 보살을 기록했다. 김하성이 지난 시즌 주목 받은 이유가 공·수·주 삼박자를 갖췄기 때문이다.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 주인공도 아니었고 신인왕의 영광도 없었지만, 강정호의 공백을 지운 김하성에 대한 보상은 있었다. 김하성은 300%로 팀 창단 후 최고 연봉 인상률을 기록했다. 약간 아쉬울 수도 있는 시즌을 보냈지만, 프로 데뷔 3년째가 되는 김하성의 올 시즌 활약에 더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영상] 2015년 시즌 KBO 리그 '퍼펙트 플레이어' 김하성 ⓒ SPOTV 제작팀
[사진] 넥센 김하성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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