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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작 예감"…'달뜨강' 김소현‧지수, 평강‧온달의 '미녀와 야수'스토리[종합]

작성일: 2021.02.15 15:55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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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수, 김소현, 최유화, 이지훈(왼쪽부터). 제공| KB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달이 뜨는 강'이 평강공주와 바보온달의 설화로 '한국판 미녀와 야수'를 선보인다. 

김소현과 지수는 15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2 새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극본 한지훈, 연출 윤상호) 제작발표회에서 "인생작이 탄생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김소현)과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지수)의 순애보를 그리는 퓨전 사극 로맨스다. 

연출은 '사임당 빛의 일기', '이몽', '바람과 구름과 비' 등 사극에서 빛을 발해 온 윤상호 PD가, 극본은 '카이스트', '개와 늑대의 시간', '99억의 여자' 등 다양한 장르에서 흡인력 높은 필력을 인정받은 한지훈 작가가 맡았다.

▲ 김소현, 지수(왼쪽). 제공| KBS
윤상호 PD는 "평강공주와 바보온달의 이야기를 다룬 아주 재밌는 드라마다. 설화는 아주 간단할 수 있지만, 그 이면에는 파괴적인 이야기가 많이 숨어 있다. 그런 것을 집중 조명해서 여러분들께 재미있는 드라마로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태왕사신기'에 이어 또 한 번 고구려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를 선보이는 윤 PD는 "역사 속 방대한 스케일이 저희에게 자부심을 느끼게 한다는 게 1번인 것 같다. 작품 속 고구려는 연출하는 사람들이 영역을 확장해서 포장하기에 매력적인 시대인 것 같다"고 했다.

▲ 김소현. 제공| KBS

특히 '달이 뜨는 강'은 모두가 잘 알고 있는 바보 온달과 평강 공주의 설화를 비틀고 역사적 상상력을 더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수는 "온달이 진짜 바보가 아니라 순수해서 바보라고 하는 것이다. 저는 온달이 오히려 거칠게 자라왔고, 낯도 많이 가리지만 자기 사람에게만 이타적으로 베푸는 친구일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자신이 해석한 온달을 소개했고, 김소현 역시 "설화에서는 울보라고 돼 있는데 드라마와는 다르다. 기존에 알고 있는 평강과 비교해 보시면 다를 것"이라고 새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김소현은 고구려 평원왕의 외동딸로, 나라와 백성을 지키기 위해 복수로 시작해 대의로 향하는 자신만의 싸움을 하는 평강 역을 맡았다.

그는 "감독님의 무게감 있고 멋있는 작품을 많이 본터라 믿고 갔다. 평강이라는 캐릭터가 보여줄 수 있는 매력적인 면에 많이 끌렸다. 사극에서 보여드릴 수 있는 액션, 평강이 계속 변화하는 과정에서 제가 지금까지 보여드리지 못한 거친 부분들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면이 크게 다가왔다"고 했다.

특히 김소현은 첫방송에서 평강과 평강의 어머니 연왕후 1인 2역을 연기한다. 김소현은 "아역부터 시작했지만, 제가 아역의 어머니를 하는 것도 처음이라 걱정을 진짜 많이 했다. 감독님께도 괜찮겠냐고 했다. 사극이고, 어릴 때 아이를 낳으니까 괜찮은데 제가 어머니의 무게감을 표현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이 됐다. 어머니의 유전자를 많이 물려받았구나 생각을 하면 얼굴은 이상하지 않을 것 같다"고 웃었다.

지수는 온협의 아들로, 세상 만물 모두를 위하고 사랑하는 비폭력주의자이지만 평강을 지키기 위해 싸움을 시작하는 지고지순한 온달 역을 연기한다.

지수는 "한국판 '미녀와 야수'같은 질감의 이야기일 것 같아서 더 흥미를 느꼈다. 온달의 이야기가 궁금하기도 했고, 표현하고 싶기도 했다. 뭔가 묘하게 아바타의 꼬리처럼 저와 연결된 지점이 있다고 생각했다. 묘하게 동질감이 느껴졌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자랑했다.

김소현과 지수는 KBS2 '페이지터너' 이후 5년 만에 재회한다. 지수는 "김소현과 싱가포르에서 우연히 만났었는데, 김소현과 '달이 뜨는 강'을 함께하면 대박이 날 것 같았다"며 "5년 전보다 더욱 아름다워지고 성숙하고 깊어졌다. 연기를 워낙 잘 해서 이런게 합을 맞추는 거구나 싶다"고 했고, 김소현은 "온달과 처음 만났을 때 지수 씨가 온달 같았다. 거칠지만 순수하고, 해맑은 대처법이나 행동들이 지수가 온달 그 자체다. 방송으로 확인해 달라"라고 했다. 

▲ 지수. 제공| KBS

윤상호 PD 역시 "두 사람이 워낙 잘 하고 잘 어울려서 진심으로 웃으면서 기쁜 마음으로 촬영하고 있다. 제가 최초의 시청자이기도 한데, 시청자 여러분들께도 사랑받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달이 뜨는 강'은 15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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