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킬러될 뻔했지만…황희찬 오른발 슛, 아쉽게 빗나갔다
작성일: 2021.02.17 08:35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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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치히는 17일(한국 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리버풀과 홈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출발은 라이프치히가 좋았다. 전반 5분 만에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앙헬리뇨가 시도한 크로스를 다니 올모가 헤더로 연결한 게 빗나가고 말았다.
리버풀의 반격도 거셌다.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트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가 적극적으로 나섰다. 전반전에 득점을 올리지 못한 리버풀은 결국 골을 터뜨렸다. 후반 8분 모하메드 살라의 골이 나왔다. 마르셀 자비처가 백패스 실수를 했는데, 살라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리버풀은 후반 13분에도 후방에서 투입된 롱패스를 라이프치히의 수비수 노르디 무키엘레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볼을 마네가 낚아챈 뒤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슛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라이프치히는 반전이 필요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후반 28분 케빈 캄플을 빼고 황희찬을 투입했다. 황희찬은 유수프 포울센과 투톱 스트라이커를 이뤘다.
리버풀을 아찔하게 만든 장면도 나왔다. 황희찬은 후반 추가시간 테일러 애덤스가 찔러준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달려든 뒤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나고 말았다.
황희찬은 리버풀전에 자신감이 상당하다. 잘츠부르크 시절 리버풀의 버질 판 데이크 상대로 골을 넣은 바 있다. 이날도 공이 없는 움직임으로 수비진을 흔들고, 전방부터 강한 압박을 통해 리버풀 빌드업을 어렵게 만들었다. 마지막 슈팅까지 기록하면서 반전을 노렸지만 결국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한편 통계 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가 끝난 뒤 황희찬에게 평점 5.9점을 줬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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