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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en 리뷰] '삼성화재전 전패' 우리카드, 넘지 못한 고비

작성일: 2016.01.14 06:0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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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박성윤 기자] 경기 전까지 통산 상대 전적 14전 전패.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에 절대적으로 열세를 기록했던 서울 우리카드 한새가 삼성화재에게 첫 승을 거둘 기회 앞에서 무너졌다.

우리카드 한새는 1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18-25 25-21 25-19 18-25 13-15)로 졌다. 우리카드는 2연패에 빠졌고 승점 40점이 된 삼성화재는 3위 현대캐피탈을 승점 2점 차로 추격했다.

핫 포커스

주 공격수 최홍석이 2경기 연속 9득점에 그치며 저조하자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은 "최홍석을 살리기 위해 김광국 대신 이승현을 선발 세터로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작전은 성공하지 못했다. 이승현이 선발 출전한 1세트 초반 우리카드는 이승현 출전 효과를 보지 못했다. 

그러자 김상우 감독은 김광국으로 세터를 바꿨다. 1세트는 내줬지만 우리카드는 2, 3세트에서 연이어 승전고를 울렸다. 주인공은 알렉산더. 알렉산더는 2, 3세트에서 17득점을 기록하며 우리카드 공격을 이끌었고 신으뜸, 최홍석이 각각 6득점을 올리며 알렉산더를 도왔다.

우리카드가 흐름을 타자 삼성화재 외국인 선수 괴르기 그로저가 막아 섰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유럽 지역 예선을 마치고 경기 전날인 12일에 팀에 복귀한 그로저는 시차 적응이 되지 않았는데도 4세트부터 불타올랐다. 4세트에 서브 득점 2점을 포함해 12득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지막 세트로 끌고 간 그로저는 5세트에서도 8득점 공격 성공률 57.1%를 기록하며 삼성화재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4세트 때 최홍석과 알렉산더가 삼성화재에 막혔다"고 말했다. 4세트에서 알렉산더는 4득점 공격 성공률 30.8%, 최홍석은 2득점 공격 성공률 25%를 기록했다. 김 감독은 이어 "결정적인 승부처에서 신으뜸과 이동석이 흔들렸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패장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

선수들은 열심히 잘했다. 승부처에서 이동석, 신으뜸이 흔들렸다. 4세트에서 최홍석 알렉산더의 공격이 많이 막혔다. 신으뜸은 공격도 괜찮고 수비도 괜찮았다. 이승현은 흔들렸다. 알렉산더, 최홍석 모두 활용하지 못했다.

승장 삼성화재 임도헌 감독

우리가 해야 할 것을 잘했으면 더 나은 경기를 할 수 있었는데 해야 할 것을 하지 못해 어렵게 경기를 했다. 그로저가 조금 안된 면도 있지만 경기 마지막에 잘해 줬다. 고맙게 생각한다. 상대가 못할 때 이기려고 하는 생각을 갖고 있으면 안된다. 국내 선수들은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했다. 힘든 경기였다. 그로저의 경기 초반 고전은 국가 대표팀(독일)과 유광우의 토스가  다르기 때문인 것 같다. 경기하면서 맞췄고 좋아졌다.

[영상] V-Men 리뷰 ⓒ 편집 스포티비뉴스 배정호 기자

[사진] 우리카드 선수단 ⓒ 스포티비뉴스 대전,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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